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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과정 수료식<제공=공군 제3훈련비행단> |
이번 과정에는 공군 66명, 해군 1명 등 총 67명의 학생 조종사가 참여했다.
수료자들은 지난해 12월 입과해 약 8개월간 공중조작, 계기비행, 비상절차 수행 등 필수 비행 역량을 훈련받았다.
교관 조종사와의 동승비행, 단독비행, 야간비행을 거치며 전천후 비행 기량을 숙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공군참모총장상에 김승겸 중위, 작전사령관상에 강전영 중위, 공중기동정찰사령관상에 양채윤 중위, 제3훈련비행단장상에 유의찬 중위가 각각 선정됐다.
김성중 단장은 격려사에서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는 비행습관을 강조했다.
김승겸 중위는 "교관과 동기들의 지원 덕분에 과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고등과정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료생들은 전투임무기 고등과정(T-50, 제1전투비행단)과 공중기동기 고등과정(KT-1, 3훈비)으로 배치돼 훈련을 이어간다.
군 관계자들은 이번 과정이 고등과정 성과를 좌우하는 기초 체력과 비행습관을 다지는 핵심 단계라고 평가한다.
향후 장비 현대화와 훈련 환경 개선이 병행될 때, 더 많은 정예 조종사가 배출될 수 있다는 제언이 나온다.
조종사 기량은 하늘에서 다져지고, 사명감은 땅에서 단단해진다.
그 두 축이 맞물릴 때 영공 수호의 날개는 더 멀리 뻗는다.
사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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