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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오르GO함양 산행 챌린지<제공=함양군> |
'오르GO 함양'은 민선 8기 역점사업으로, 함양군에 위치한 1000m 이상 명산 15곳을 완등하는 산악 인증 프로그램이다.
지난 1월 1일부터 운영된 결과, 앱 가입자는 1만3000여 명, 완등 참여자는 1400여 명, 산별 누적 인증 건수는 3만3000여 건을 넘어섰다.
특히 참여자 90%가 다른 지역 거주자로, 평균 9일 이상 함양을 방문해 1인당 3만6000원 이상을 소비한 것으로 조사됐다.
군은 이번 챌린지를 통해 범군민 홍보에 나선다.
오는 9월 15일까지 관내 23개 기관이 참여해 15개 명산의 비경을 체험하고, 앱 인증과 SNS 홍보로 함양의 관광 매력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진병영 군수는 "지역 공동체가 힘을 모아 '오르GO 함양'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관광이 소비로 이어지는 체류형 관광산업 육성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함양군은 최근 한국관광공사 분석에서 전년 대비 방문객 수 26.9% 증가, 경남도 내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등산 여행지 추천율 전국 8위에 오른 것도 '오르GO 함양' 등 관광 시책 성과로 평가된다.
발길이 머무는 시간만큼, 지역의 숨은 가치도 더 오래 기억된다.
함양=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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