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2025 을지연습 준비 만전

  • 전국
  • 충북

제천시, 2025 을지연습 준비 만전

공습 대비 대피·긴급차량 길터주기 등 시민 참여형 훈련 예정

  • 승인 2025-08-17 09:12
  • 수정 2025-08-17 10:35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제천시 2025 을지연습 준비보고회 개최1 (1)
제천시 ‘2025 을지연습 ’준비보고회 개최
제천시는 18일부터 나흘간 진행되는 '2025 을지연습'을 앞두고 14일 시청 청풍호실에서 준비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훈련 준비에 들어갔다. 이날 회의에는 제천시청 공무원과 제3105부대 3대대, 제천경찰서, 제천소방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해 기관 간 협조 체계를 점검하고 세부 추진사항을 공유했다.

올해로 57회를 맞는 을지연습은 국가 위기관리와 전시 대응 능력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훈련으로, 각 기관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 안전을 지키는 데 목적이 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위기 상황에 대비하고, 훈련 과정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챙겨 달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당부했다.

을지연습 연계 공습 대비 민방위 대피훈련 실시
제천시 ‘을지연습 연계 공습 대비 민방위 대피훈련’홍보 포스터
특히 제천시는 20일 오후 2시, 전국적으로 동시에 진행되는 공습 대비 민방위 대피훈련을 연계해 시민 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날 훈련에서는 공습경보 발령에 따라 시민들이 가까운 대피소나 건물 지하로 이동하는 주민 대피훈련과 함께, 의림대로(제천소방서~제천역) 구간에서 긴급차량의 신속한 이동을 보장하기 위한 길터주기 훈련, 그리고 강제동 이마트 제천점에서 다중이용시설 대피 시범훈련이 실시된다. 시민들은 유도요원의 안내에 따라 질서 있게 대피하며, 대피 장소에서는 비상 행동요령과 심폐소생술 교육도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민방위 대피훈련은 급변하는 안보 환경 속에서 제천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필수 절차"라며 "잠시 불편하더라도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피시설 위치는 주요 포털 지도 서비스와 안전디딤돌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청 시민안전과 민방위팀(☎641-6194)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교원임용시험 합격 응원해요" 공주대 사범대 응원 간식 선물
  2. 천안법원, 억대의 짝퉁 명품 판매한 일당 징역형
  3. 천안법원, 경찰관에게 대변 던진 40대 중국인 '징역 1년'
  4. 충남창경센터, 창업기업 글로벌 진출 발판 마련
  5. 한기대, 독일·프랑스 전문가 초청 '국제 직업교육훈련 콘퍼런스' 개최
  1. 순천향대천안병원, 홍성군 결성면 주민 대상 건강영향조사 실시
  2. 천안동남서, '성착취 목적 대화죄' 위장수사 집중 활동 기간 운영
  3. 천안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도상훈련 실시
  4. 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 '도담누리 놀이활동가 워크숍' 진행
  5. 우승 겨냥한 한화이글스 응원전 대전이 '들썩'…야구장에 7천명 운집

헤드라인 뉴스


한화, 26년만의 우승 도전… 한국시리즈 원정경기 응원전

한화, 26년만의 우승 도전… 한국시리즈 원정경기 응원전

대전시는 한화이글스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축하하고 시민과 함께 승리를 기원하기 위해 26일 1차전을 시작으로 원정경기마다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한화이글스 승리기원 응원전'을 개최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대규모 응원 축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경기장 내 대형 전광판을 통해 한국시리즈 경기를 생중계하며, 시민들은 선착순 무료입장으로 한화이글스의 선전을 함께 응원할 수 있다. 대전시는 이번 응원전을 통해 한화이글스를 중심으로 지역의 정체성과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경기장 인근 상권 활성화 등 지역경제에도 활력..

대전 평균 외식비 여전히 고가... "점심 사먹기 부담스럽네"
대전 평균 외식비 여전히 고가... "점심 사먹기 부담스럽네"

대전 평균 외식비용이 여전히 고가에 머물고 있다. 김치찌개 백반은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비싼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일부 품목은 전국에서 높은 가격으로 순위권에 올라있다. 26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9월 기준 대전 김치찌개 백반 가격은 1만 200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싸다. 김치찌개 백반은 점심시간 직장인 등이 가장 많이 찾는 음식으로, 1만원 한 장으로 점심을 해결하기 어렵다. 대전 김치찌개 백반은 1년 전(9700원)과 비교하면 5.1% 오른 수준이다. 점심 단골 메뉴인 비빔밥 역시 1만..

지역 유일 향토백화점 세이백화점 탄방점 계룡건설이 매입
지역 유일 향토백화점 세이백화점 탄방점 계룡건설이 매입

지역 유일 향토 백화점인 세이백화점 탄방점을 계룡건설이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계룡건설은 세이백화점 탄방점을 지난 8월 낙찰했다. 금액은 401억 원으로 2024년 5월 공매가 진행된 이후 1년 3개월 만에 낙찰을 받았다. 세이백화점 탄방점은 33회 유찰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으며, 매각가도 올해 7월 공매 최저입찰가(1278억 원)와 비교해 877억 원 줄었다. 세이백화점은 2022년 5월 대형 백화점과의 경쟁과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매출 감소를 이기지 못하고 자산관리회사인 투게더투자운용과 매각을 위한 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대전 시민들 한화 응원전 ‘후끈’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대전 시민들 한화 응원전 ‘후끈’

  • 2025 함께 가는 행복동행 힐링축제 성료 2025 함께 가는 행복동행 힐링축제 성료

  • 대전시 국감…내란 옹호 놓고 치열한 공방 대전시 국감…내란 옹호 놓고 치열한 공방

  •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