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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한마당대축제 착수보고회 개최<제공=거창군> |
보고회에는 구인모 거창군수와 관계 단체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예산계획과 운영방향을 점검했다.
올해 축제는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거창스포츠파크와 읍 시가지 일원에서 열린다.
거리퍼레이드와 아림예술제, 군민체육대회, 농산물대축제, 평생학습축제 등 주요 행사가 마련된다.
전국거창향우연합회 체육대회와 다문화가족 축제, 자전거 투어 등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재단은 부대행사로 거창한야시장, 푸드트럭 페스티벌, 청년존을 연계 운영한다.
키즈랜드 페스티벌과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를 신설해 세대별 참여 폭도 넓혔다.
특히 위천천을 활용한 수상 프로그램은 올해 처음 시도되는 핵심 콘텐츠다.
주간에는 카약과 수상자전거 등 가족형 체험이, 야간에는 드론쇼와 수상 공연이 결합된 멀티미디어쇼가 준비된다.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주요 동선에는 그늘막이 설치되고, 푸드트럭과 향토음식관에서는 친환경 용기를 사용해 1회용품을 최소화한다.
군은 안전대책에도 힘을 싣고 있다.
밀집 인원 관리, 화재 예방, 안전인력 배치, 비상대응 체계가 추진 일정에 따라 준비된다.
구인모 군수는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라"고 강조했다.
축제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환경친화적 시도가 돋보이지만, 지역경제 효과와 주민 체감 성과를 연결하는 방안은 더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다.
단순 체험 확대만으로는 지속적인 참여 동력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화려한 볼거리가 거리를 채우지만, 축제 깊이는 삶 속에서 증명돼야 한다.
여름밤 불빛은 꺼져도 군민 기억에 남는 장면이 진짜 성과다.
거창=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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