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2025 거창한마당대축제 준비 착수

  • 전국
  • 부산/영남

거창군, 2025 거창한마당대축제 준비 착수

거리퍼레이드부터 수상 멀티미디어쇼까지

  • 승인 2025-08-17 09:22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거창한마당대축제 착수보고회 개최
거창한마당대축제 착수보고회 개최<제공=거창군>
경남 거창군이 지난 14일 군청 상황실에서 「2025 거창한마당대축제 운영 대행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는 구인모 거창군수와 관계 단체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예산계획과 운영방향을 점검했다.



올해 축제는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거창스포츠파크와 읍 시가지 일원에서 열린다.

거리퍼레이드와 아림예술제, 군민체육대회, 농산물대축제, 평생학습축제 등 주요 행사가 마련된다.



전국거창향우연합회 체육대회와 다문화가족 축제, 자전거 투어 등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재단은 부대행사로 거창한야시장, 푸드트럭 페스티벌, 청년존을 연계 운영한다.

키즈랜드 페스티벌과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를 신설해 세대별 참여 폭도 넓혔다.

특히 위천천을 활용한 수상 프로그램은 올해 처음 시도되는 핵심 콘텐츠다.

주간에는 카약과 수상자전거 등 가족형 체험이, 야간에는 드론쇼와 수상 공연이 결합된 멀티미디어쇼가 준비된다.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주요 동선에는 그늘막이 설치되고, 푸드트럭과 향토음식관에서는 친환경 용기를 사용해 1회용품을 최소화한다.

군은 안전대책에도 힘을 싣고 있다.

밀집 인원 관리, 화재 예방, 안전인력 배치, 비상대응 체계가 추진 일정에 따라 준비된다.

구인모 군수는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라"고 강조했다.

축제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환경친화적 시도가 돋보이지만, 지역경제 효과와 주민 체감 성과를 연결하는 방안은 더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다.

단순 체험 확대만으로는 지속적인 참여 동력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화려한 볼거리가 거리를 채우지만, 축제 깊이는 삶 속에서 증명돼야 한다.

여름밤 불빛은 꺼져도 군민 기억에 남는 장면이 진짜 성과다.
거창=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드디어~맥도날드 세종 1호점, 2027년 장군면 둥지
  2. 세계효운동본부와 세계의료 미용 교류협회 MOU
  3. 성탄 미사
  4. 이장우 대전시장에 양보? 내년 지방선거, 김태흠 지사 출마할까?
  5. [다문화] 이주배경인구, 전체 인구 5% 돌파
  1. [충남 10대 뉴스] 수마부터 행정통합까지 다사다난했던 '2025 충남'
  2. [대전 다문화] "가족의 다양성 잇다"… 2025 대덕구 가족센터 성과공유회
  3.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4. [세상보기]섬세한 도시
  5. [대전 다문화] 다문화가정 대상 웰다잉 교육 협력 나서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 지원을 위한 범정부적 논의가 본격화되는 등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가속페달이 밟히고 있다. 일각에선 이를 둘러싼 여야의 헤게모니 싸움이 자칫 내년 초 본격화 될 입법화 과정에서 정쟁 증폭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경계감도 여전하다. 행정안전부는 24일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과 관련해 김민재 차관 주재로 관계 부처(11개 부처) 실·국장 회의를 개최하고, 통합 출범을 위한 전 부처의 전폭적인 특혜 제공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날 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한 세부 추진 일정을 공..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