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대전시 공공디자인 공모전에서 임종건씨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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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대전시 공공디자인 공모전에서 임종건씨 '대상'

'한밭수목원 자전거수리대 고치슈' 출품해 수상 영예
'마당 너머, 소제의 숨결', '대전광역시 산책 어플리케이션 걷슈'는 금상 수상

  • 승인 2025-08-19 16:53
  • 신문게재 2025-08-20 10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1. 대전시, 제17회 공공디자인 공모전 시상식 개최3
19일 '제17회 대전광역시 공공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이 열려 이장우 시장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제17회 대전광역시 공공디자인 공모전'에서 '한밭수목원 자전거수리대 고치슈'를 출품한 청주대 임종건씨가 대상(大賞)을 차지했다.

대전시는 19일 시청 2층 로비에서 이장우 대전시장, 정명국 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강인호 총괄건축가, 송영규 심사위원장, 수상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회 대전광역시 공공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공모전은 '한 걸음에 만나는 대전 속 힐링디자인'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대학생과 일반인 206팀이 참여해 총 206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이 중 창의성과 활용성, 완성도를 종합 평가한 결과 60개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은 시설물 디자인 부문에서 청주대 임종건 씨가 출품한 '한밭수목원 자전거수리대 고치슈'가 선정됐다. 금상은 ▲서울대 김시찬·큐슈대 허태원 씨의 '마당 너머, 소제의 숨결'▲건국대 글로컬캠퍼스 류가현·이세린 씨의 '대전광역시 산책 어플리케이션 걷슈'가 차지했다.



심사는 건축·디자인·도시계획 등 관련 분야 전문가 8명이 참여했으며, 작품의 창의성과 활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대전시는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시민 눈높이에 맞춘 명품 공공디자인이 실제 도시 공간에 구현될 수 있도록 행정·제도적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수상작들이 대전을 '디자인으로 힐링되는 도시', '품격 있는 명품 도시'로 이끄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공모전이 참가자들에게는 창작의 성장 발판이 되고, 시민들께는 '디자인이 주는 감동'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수상작은 19일부터 27일까지 9일간 대전시청 2층 로비에서 전시되며, 대전광역시 공공디자인 공모전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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