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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20일 괴산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빈집 정비 및 활용 가이드라인'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
이날 보고회에는 인구감소지역 실무협의회 시·군을 비롯한 관계자,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협의회의 이번 연구는 각 지역에 산재한 유휴 빈집을 지역 자산으로 전환하기 위한 체계적인 정비·활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이날 보고회에서는 빈집의 노후도, 입지, 용도 등 기준 철거 또는 활용 여부를 판단하고 주거형·복지형·공동체형·관광형 등으로 분류된 다양한 활용 모델이 제시됐다.
활용 방안을 보면 소규모 복지시설, 귀농귀촌 정착주택, 공동창업 공간, 청년 문화시설, 공공복합거점 등이다.
아울러 빈집 밀집도, 인구 변화, 취약계층 분포, 인프라 수준 등을 고려한 정비 우선순위와 사업 타당성 평가 기준도 정했다.
이와 함께 빈집 활용 확대를 위한 관련 법령 정비, 국비 확보 등 제도 개선 방향도 제시됐다.
협의회는 이번 연구 결과를 전국 인구감소지역 지자체와 공유해 각 지역의 정책 수립 과정에 실질적인 참고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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