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가족센터, 결혼이주여성과 함께한 따뜻한 문화 교류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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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가족센터, 결혼이주여성과 함께한 따뜻한 문화 교류의 날

접시그림기 체험과 식사 나눔으로 이웃과 가까워지는 소중한 시간

  • 승인 2025-08-21 08:00
  • 수정 2025-08-21 10:00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5) 결혼이주여성 문화체험(1)
단양군결혼이주여성들이 문화체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일 단양군가족센터(센터장 김미정)와 한국생활개선단양군연합회(회장 현인순)가 손잡고 결혼이주여성 15명을 위한 특별한 하루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접시그림기 체험'과 정성 어린 식사 나눔으로 꾸려져, 참가자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로 채워졌다.

체험 시간에는 결혼이주여성들이 직접 접시에 그림을 그리며 자신만의 작품을 완성했다. 단순한 미술 활동을 넘어 자신을 표현하고 한국 문화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계기가 되었다. 이어 마련된 식사 자리에서는 한국생활개선단양군연합회가 준비한 따뜻한 음식이 제공되어, 웃음과 대화가 오가는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보도 5) 결혼이주여성 문화체험(2)
단양 결혼이주여성 문화체험 일환으로 접시그림 그리기를 체험했다.
현인순 회장은 "문화체험을 함께하며 지역 주민과 결혼이주여성이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가한 베트남 출신 한 여성은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하며 한국 생활이 더 친숙해졌다. 이웃들과 더 가까워질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미정 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결혼이주여성들이 단순한 체험을 넘어, 지역사회 속에서 환영받고 있다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문화적·정서적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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