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시루섬 기적의 다리' 완공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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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시루섬 기적의 다리' 완공 임박

만천하 스카이워크·다누리아쿠아리움에 이은 새로운 랜드마크 기대

  • 승인 2025-08-24 08:54
  • 수정 2025-08-24 10:26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1) 시루섬 기적의 다리(8.20.)2
단양 ‘시루섬 기적의 다리’ 가 95%의 공정을 마치며 개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충북 단양군의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떠오르고 있는 '시루섬 기적의 다리'가 95%의 공정을 마치며 개통을 눈앞에 두고 있다. 단양군은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남은 포장과 안전 시설, 야간 경관 조명 설치 등을 마무리하고 있다.

단양은 그동안 만천하 스카이워크, 다누리아쿠아리움 같은 대형 관광시설을 통해 '체류형 관광지'로 변모해왔다. 이번에 완공될 시루섬 기적의 다리는 이들 관광지와 함께 단양의 대표적인 관광 3대 축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도담삼봉과 연계되는 루트 속에 포함되면서, 기존 명소와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이를 통해 관광객들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단순 방문형 관광에서 체류·소비형 관광 구조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

보도 1) 시루섬 기적의 다리(8.20.)
단양 ‘시루섬 기적의 다리’ 가 95%의 공정을 마치며 개통을 눈앞에 두고 있다
기적의 다리 개통은 단순히 관광객 증가를 넘어, 숙박·음식·교통·특산물 판매 등 지역 경제 전반의 활력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야간 경관 조명이 완비되면 단양의 새로운 야경 명소로 부상해 야간 관광 수요 확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시루섬은 1972년 태풍 '베티'로 남한강이 범람했을 당시, 주민 242명이 물탱크 위에서 14시간을 버티며 극적으로 구조된 생존과 연대의 상징이다. 이번 다리 건설은 당시의 기적을 기념하는 동시에, 단양군이 미래 관광 자원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역사와 현대가 만나는 공간으로 의미를 더한다.



단양군 관계자는 "시루섬 기적의 다리는 안전성과 완성도를 최우선으로 삼아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만천하 스카이워크, 다누리아쿠아리움과 함께 단양 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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