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단양관광공사와 지역 소상공인이 19일 '만천하 상점' 입주 업무협약을 체결 했다 |
지난 19일 단양관광공사 본부에는 지역의 다양한 기업과 단체가 모였다. 개성 있는 전통주를 선보이는 '도깨비 양조장', 관광객들에게 단골집 같은 친근함을 주는 '단양노트', 정직한 재료로 맛을 담아내는 '(주)단양농특산', 그리고 청년의 열정을 대표하는 '단양청년문화협동조합'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만천하스카이워크 내에 조성된 '만천하 상점' 입주와 함께 공사와 손을 맞잡았다.
관광객이 몰리는 명소 안에 들어선 만천하 상점은 단순한 매장이 아니다. 공사는 유휴 공간을 창의적으로 활용해 단양을 대표할 수 있는 상품을 집약한 새로운 공간을 만들었다. 소품, 농산물, 달콤한 디저트까지 관광객의 눈과 입을 모두 사로잡는 상품들이 즐비하다.
단양관광공사는 이번 협약이 단순한 판매 공간 제공에 그치지 않고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상공인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관광객에게는 단양의 매력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만천하 상점 관계자는 "지역 청년과 소상공인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공사와 함께 협력하고 싶었다"며 "앞으로 공동 브랜드 개발과 신상품 발에도 힘써 지역과 관광객이 함께 웃을 수 있는 상점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