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약선음식거리 자율상권구역 지정 '첫발'

  • 전국
  • 충북

제천시, 약선음식거리 자율상권구역 지정 '첫발'

공청회 통해 주민 의견 모아 상권 회복 본격화

  • 승인 2025-08-24 10:54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제천시청 전경
제천시청 전경
침체된 약선음식거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제천시의 움직임이 본격화된다. 제천시는 오는 26일 오후 2시 30분 제천시 평생학습관 3층 강당에서 '약선음식거리 자율상권구역 지정'을 위한 공청회를 열고 주민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다.

자율상권구역은 인구·사업체·매출이 최근 2년간 감소한 지역 가운데, 점포 수 100개 이상, 상업지역 비율 50% 이상 등 법적 요건을 충족해야 지정할 수 있다. 약선음식거리는 현재 점포 231개(공실 포함), 상업지역 비율 73.7%를 기록하며 지정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천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상권활성화 종합계획 수립 연구 용역'을 진행하고, 주민설명회, 준비위원회 구성, 창립총회, 자율상권조합 설립 및 법인 등기까지 필수 절차를 마쳤다. 이번 공청회는 이러한 준비 과정을 마무리하고 상권활성화 계획을 구체화하는 마지막 단계라 할 수 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예비구역 내 상인·임대인·토지소유자 각각의 3분의 2 이상 동의가 필요하다. 또한 상생협약 체결을 통해 협력 기반을 마련해야 충청북도 승인을 받을 수 있다. 지정이 완료되면 국·도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공모사업 참여가 가능해져 실질적인 상권 재건이 기대된다.

제천시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 지속 가능한 상권 발전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약선음식거리 자율상권구역 지정이 지역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상인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청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시민들은 8월 26일부터 9월 5일까지 방문, 우편, 팩스(043-641-6619), 이메일(wanna1@korea.kr)을 통해 의견서를 제출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청 일자리경제과 지역경제팀(043-641-6606)에서 안내한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미래 10년 도시철도 밑그림 완성... 민선 9기 전략 중요
  2. [민선9기 출범] 대전충남 행정통합 방정식 찾기
  3. [민선9기 출범] 협치 절실한데…대전 與野 연일 '신경전'
  4. [민선9기 출범] 충청권 재정난 극복 행정수도 완성 과제 산적
  5. [민선9기 출범] 대규모 투자사업 등 줄줄이 구조조정 불가피
  1. 정부·대기업의 '3대 메가 프로젝트'… 세종시는 소외되나
  2. [민선9기 출범] 대전시의회 거수기 우려 원구성 내홍 최소화 과제
  3. [월요논단] 그냥 그렇다는 이야기
  4. 무더위 날리는 음악분수
  5. [사설] 충청 'AI 데이터센터' 유력, 문제 없나

헤드라인 뉴스


삼성·하닉, 81조 투자 충청권 반도체 패키징 거점 육성

삼성·하닉, 81조 투자 충청권 반도체 패키징 거점 육성

이재명 국민주권정부가 29일 인공지능(AI) 시대, 미래 반도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충청권을 '반도체 패키징'(Ssemiconductor Packaging: 반도체 칩을 탑재할 기기에 맞는 형태로 만드는 기술) 거점으로 육성하는 내용을 담은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정부는 이날 오후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보고회를 열고, 반도체와 AI 로봇 등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 등 3대 분야의 대규모 투자계획과 전력·입지 등의 인프라 확충방안을 공개했다. ▲반..

주담대 금리 상승세에 충청권 차주들 `한숨`... 고정·변동형 셈법 복잡
주담대 금리 상승세에 충청권 차주들 '한숨'... 고정·변동형 셈법 복잡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충청권 차주들의 한숨도 깊어지고 있다. 고정형 주담대 금리가 2025년 10월 이후 8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이는 데다, 변동형을 택한 차주들도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이자 부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서다. 29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발표한 '2026년 4월 중 대전·세종·충남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상승 추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의 예금은행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4월 491억 원 증가한 17조 59..

내달 충청권 2180세대 분양… 대전·충북은 공급 없어
내달 충청권 2180세대 분양… 대전·충북은 공급 없어

내달 충청권에선 2180세대가 분양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충청권 분양은 충남과 세종에 예정돼 있으며, 대전과 충북은 분양 소식이 없다. 29일 직방에 따르면, 7월 전국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총 2만 9671세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 실적(2025년 7월 2만 2793세대) 대비 약 30% 증가한 규모다. 일반분양 역시 1만8554세대에서 2만1679세대로 약 17%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총 2만 252세대로 전체 물량의 약 68%를 차지한다. 지방은 9419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역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끝까지 찾고, 끝까지 예우한다’…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 ‘끝까지 찾고, 끝까지 예우한다’…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

  • 내달부터 지하철에 리튬배터리 구동 탈 것과 대용량 리튬배터리 반입 제한 내달부터 지하철에 리튬배터리 구동 탈 것과 대용량 리튬배터리 반입 제한

  • 무더위 날리는 음악분수 무더위 날리는 음악분수

  • 석유 최고가격제 첫 인하…저렴한 주유소로 몰리는 차량들 석유 최고가격제 첫 인하…저렴한 주유소로 몰리는 차량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