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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에서 8월 26일부터 2일간 '2025 농구 유·청소년클럽리그 I-FESTA'가 열리는 등 제천이 유·청소년 스포츠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 사진은 2023년 제2회 의림지배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 |
대한농구협회가 주최하고 대한농구협회·충북농구협회·제천시농구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25 농구 유·청소년클럽리그 I-FESTA' 가 8월 26일부터 27일까지 제천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승부 중심' 문화를 넘어, 농구와 문화·교육 콘텐츠를 결합해 즐기는 농구 문화 정착을 목표로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3대3 농구 강습회 ▲3대3 경기 ▲물놀이존 ▲DJ 풀파티 ▲VR 체험존 ▲야간 레크리에이션 등 다채롭게 구성되며, 전·현직 프로농구 선수의 특강과 지도를 통해 참가자와 학부모, 지도자가 함께하는 축제형 대회로 꾸며진다.
제천시는 올해만 총 12개의 농구대회를 유치했다. 지난 2월 '전국종별생활체육농구대잔치'를 시작으로 이번 'I-FESTA'와 함께, 'KBA 3대3 KOREA TOUR(국가대표 선발 포인트 대회)', '청풍호배 전국생활체육농구대회' 등이 순차적으로 열린다.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농구 도시 제천'의 도약이 가속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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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회 추계 전국 초중고등학교 유도연맹전 모습 |
이번 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유도 대회로 개인전 2,186명, 단체전 104개 팀이 참가하며, 국제 유·청소년 파견 선발전도 겸한다. 참가 선수단만 3,000여 명에 달하며, 학부모와 관계자까지 포함하면 방문객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여름휴가철 막바지에 지역 상권과 숙박업계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전국 최대 규모의 유·청소년 유도대회를 제천에서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며 "참가 선수들이 안전하게 기량을 발휘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스포츠 마케팅을 제천의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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