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단양강에서 수상레포츠 축제…'코리안컵' 첫 선

  • 전국
  • 충북

단양군, 단양강에서 수상레포츠 축제…'코리안컵' 첫 선

9월 12~14일 상진나루, 200여 선수 참가
무료 강습·체험행사로 군민·관광객에 즐거운 선사

  • 승인 2025-08-25 08:19
  • 수정 2025-08-25 09:45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1) 웨이크보드(1)
단양군이 12~14일 제11회 단양 코리안컵 수상스키·웨이크스포츠 대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웨이크보드 모습. 단양군청 제공


충북 단양군이 단양강을 수상레포츠의 무대로 새롭게 선보인다.



군은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단양읍 상진리 상진나루 계류장에서 '제11회 단양 코리안컵 수상스키·웨이크스포츠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한수상스키·웨이크스포츠협회가 주최·주관하며, 단양군과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웨이크서프, 웨이크보드, 수상스키 등 3개 종목이 차례로 열리고, 전국에서 모인 선수 200여 명이 기량을 겨룬다. 총상금은 2,430만 원이다. 단양군에서 이 같은 전국 규모 수상레저 대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본 경기에 앞서 9월 8일부터 11일까지는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이 지도하는 무료 강습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단양군민은 물론 관광객 누구나 수상스키와 웨이크보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다.

보도 1) 수상스키(2)
단양군이 12~14일 제11회 단양 코리안컵 수상스키·웨이크스포츠 대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수상스키 모습. 단양군청 제공
군은 대회 기간 동안 철저한 안전 관리 대책도 세웠다. 구급차와 의료지원 부스를 상시 운영하고, 전문 수상안전요원과 구조선을 배치해 긴급 상황에 대비한다. 행사장 안전 점검과 화재 예방 조치를 강화하고, 주차·교통 안내 인력을 배치해 관람객 편의를 높인다.

이번 대회는 단양강의 천혜의 경관과 수상레포츠가 결합된 관광자원으로서의 잠재력을 보여줄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를 찾는 선수단과 관람객의 체류는 숙박·음식·교통 등 지역 상권으로 이어져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단양은 이미 수상레저 체험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체류형 관광을 더욱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 기반 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정책에 발맞춰 단양강을 중심으로 한 수상레저 관광 상품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충남 통합논의"…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2.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3. '물리적 충돌·노노갈등까지' 대전교육청 공무직 파업 장기화… 교육감 책임론
  4. 충남경찰 인력난에 승진자도 저조… 치안공백 현실화
  5. 대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열려
  1.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2. 대전충남 행정통합 발걸음이 빨라진다
  3. 대전 동구, '어린이 눈썰매장'… 24일 본격 개장
  4. 이대통령의 우주청 분리구조 언급에 대전 연구중심 역할 커질까
  5. [기고] 한화이글스 불꽃쇼와 무기산업의 도시 대전

헤드라인 뉴스


10·15부동산 대책 2개월째 지방은 여전히 침체… "지방 위한 정책 마련 필요" 목소리

10·15부동산 대책 2개월째 지방은 여전히 침체… "지방 위한 정책 마련 필요" 목소리

정부 10·15 정책이 발표된 지 두 달이 지난 가운데, 지방을 위한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 3단계가 내년 상반기까지 유예되는 등 긍정적 신호가 나오고 있지만, 지방 부동산 시장 침체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서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누적 매매가격 변동률(12월 8일 기준)을 보면, 수도권은 2.91% 오른 반면, 지방은 1.21%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8.06%로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린 반면, 대전은 2.15% 하락했다. 가장 하락세가 큰 곳은 대구(-3...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대·국현 대전관… 대형 문화시설 `엇갈린 진척도`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대·국현 대전관… 대형 문화시설 '엇갈린 진척도'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내란특검, 윤석열·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 충청 대거 기소
내란특검, 윤석열·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 충청 대거 기소

12·3 비상계엄 사태에 적극 가담하거나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충청 출신 인사들이 대거 법원의 심판을 받게 됐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한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은 180일간의 활동을 종료하면서 15일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노상원 등 충청 인사 기소=6월 18일 출범한 특검팀은 그동안 모두 249건의 사건을 접수해 215건을 처분하고 남은 34건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넘겼다. 우선 윤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 ‘헌혈이 필요해’ ‘헌혈이 필요해’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