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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이 12~14일 제11회 단양 코리안컵 수상스키·웨이크스포츠 대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웨이크보드 모습. 단양군청 제공 |
충북 단양군이 단양강을 수상레포츠의 무대로 새롭게 선보인다.
군은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단양읍 상진리 상진나루 계류장에서 '제11회 단양 코리안컵 수상스키·웨이크스포츠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한수상스키·웨이크스포츠협회가 주최·주관하며, 단양군과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웨이크서프, 웨이크보드, 수상스키 등 3개 종목이 차례로 열리고, 전국에서 모인 선수 200여 명이 기량을 겨룬다. 총상금은 2,430만 원이다. 단양군에서 이 같은 전국 규모 수상레저 대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본 경기에 앞서 9월 8일부터 11일까지는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이 지도하는 무료 강습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단양군민은 물론 관광객 누구나 수상스키와 웨이크보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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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이 12~14일 제11회 단양 코리안컵 수상스키·웨이크스포츠 대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수상스키 모습. 단양군청 제공 |
이번 대회는 단양강의 천혜의 경관과 수상레포츠가 결합된 관광자원으로서의 잠재력을 보여줄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를 찾는 선수단과 관람객의 체류는 숙박·음식·교통 등 지역 상권으로 이어져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단양은 이미 수상레저 체험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체류형 관광을 더욱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 기반 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정책에 발맞춰 단양강을 중심으로 한 수상레저 관광 상품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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