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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가족센터의 부모교육 프로그램 '한 뼘 더 부모'에 참여한 다문화 가정 부모들 단양군가족센터 제공 |
교육 과정은 부모들이 자녀와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양육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배우는 것은 물론, 부모 스스로 자녀 성장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 프로그램을 마친 한 참가자는 "아이와 대화하는 방식이 달라졌고, 양육에 대한 두려움이 줄었다"며 달라진 일상을 전했다.
'한 뼘 더 부모'는 단순한 강의가 아니라, 부모들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장이기도 했다. 참여자들은 "고민을 함께 나누며 해답을 찾을 수 있었다", "비슷한 처지의 친구들을 만나 힘이 됐다"는 소감을 남겼다. 이를 통해 교육이 개인의 성장을 넘어 공동체 의식 형성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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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가족센터의 부모교육 프로그램 '한 뼘 더 부모'에 참여한 다문화 가정 부모들 단양군가족센터 제공 |
단양군은 이번 성과를 토대로 다문화 가정을 위한 교육과 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한 뼘 더 부모'가 보여준 긍정적인 변화를 확산시켜, 다문화 가정이 지역사회 안에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조화를 이루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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