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적성면, 금수산 자락에서 한여름 밤 음악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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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적성면, 금수산 자락에서 한여름 밤 음악회 열린다

주민이 직접 꾸미는 무대… 노래자랑·밴드 공연·초청가수까지

  • 승인 2025-08-26 07:56
  • 수정 2025-08-26 10:22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1) 지난해 음악회 사진
단양군 적성면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는 '금수산 한여름 밤의 음악회가' 29일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음악회 모습. (단양군 적성면 제공)
충북 단양군 적성면이 여름밤의 정취를 음악으로 물들인다. 오는 29일 적성문화복지회관 상설무대에서 펼쳐지는 '금수산 한여름 밤의 음악회'가 그 무대다.

이번 행사는 적성면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하며, 기획에서 무대 참여까지 주민이 중심이 되어 준비했다. 단순한 공연을 넘어 이웃과 소통하고 함께 즐기는 주민 주도의 문화축제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공연은 '고고장구' 팀의 흥겨운 식전 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지는 개회식 후 1부에서는 **'면민 노래자랑'**이 펼쳐진다. 마을 대표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노래 실력을 뽐내며 관객과 함께 호흡한다. 이웃과 웃고 즐기며 공동체의 끈을 확인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부 본 행사인 '한여름 밤의 음악회'에서는 저녁놀 밴드가 경쾌한 연주를 선보이고, 가수 진영과 서이서가 초청가수로 무대를 꾸민다. 여기에 개그맨 김귀철이 사회를 맡아 재치 있는 입담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지난해 '금수산 감골단풍축제' 와 함께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던 음악회를 올해는 독립 행사로 확대해 개최한다. 충북 100대 명산인 금수산 자락의 풍광과 어우러진 이번 음악회는 지역의 상징성과 품격을 더하며 주민과 관광객 200여 명이 함께 어울리는 특별한 여름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윤영석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음악회가 주민과 관광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이 함께 즐기고 화합할 수 있는 문화행사를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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