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의 쉼과 치유 공간, 제천시 청년센터 '쉼표하우스' 인기몰이

  • 전국
  • 충북

청년들의 쉼과 치유 공간, 제천시 청년센터 '쉼표하우스' 인기몰이

비건 요리·공유 활동으로 교류와 힐링…9월까지 6기 운영

  • 승인 2025-08-26 09:25
  • 수정 2025-08-26 10:20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제천시 청년센터 청년 리트릿프로그램 쉼표하우스‘호응’
제천시 청년센터 청년 리트릿프로그램 '쉼표하우스' 참가자들. (제천시 청년센터 제공)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쉬어가는 청년 리트릿 프로그램 '쉼표하우스'가 제천시 청년센터 주관으로 운영되며 청년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쉼표하우스'는 국무조정실 청년정책조정실과 청년재단 중앙청년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충북청년희망센터가 주관하는 '2025년 지역특화 청년사업 공모'에 선정된 프로그램이다. 청년들이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재충전하고, 자신을 둘러싼 관계와 삶을 성찰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난 23일 열린 1기 프로그램에는 10명의 청년이 참여했다. 제천시 수산면 자두락마을에서 1박 2일 동안 머물며 '지구를 생각하는 식탁, 함께 나누는 하루'를 주제로 활동을 이어갔다. 참가자들은 각자가 꿈꾸는 일상과 식탁을 공유하고, 직접 채식(비건) 요리를 만들어 나누며 서로의 생각을 나눴다. 조용하던 농촌 마을은 웃음소리와 활기로 채워졌다.

제천시 청년센터 청년 리트릿프로그램 쉼표하우스‘호응’2
제천시 청년센터 청년 리트릿프로그램 '쉼표하우스' 참가자들. (제천시 청년센터 제공)
참가자들은 "새로운 인연을 맺고 큰 힘과 용기를 얻는 시간이었다", "짧아서 아쉬웠지만 특별한 경험이었다"는 등 다양한 소감을 남겼다. 특히 생일을 맞아 참여한 한 청년은 "평생 기억에 남을 소중한 추억"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제천시 청년센터 관계자는 "쉼표하우스가 청년들이 삶의 고민을 나누고 소통하며 치유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며, "농촌 생활에 대한 긍정적 경험이 지역 정착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쉼표하우스'는 9월까지 기수별 10명씩 총 6기가 운영될 예정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테마로 청년들에게 힐링과 교류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해 9월 문을 연 제천시 청년센터는 취·창업 지원, 취미·여가 프로그램, 커뮤니티 운영, 물품 대여 등 청년들을 위한 폭넓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계획변경 공청회 9월 4일 개최
  2. 장원토건 시공… 대전보건대 여자 기숙사 건립공사 1년 9개월 만에 재개
  3. 대전 아파트 신축 중 근로자 추락사 원·하청대표 각각 '실형'
  4. 코로나19 환자 증가세…재확산 조짐
  5. 與, 특별법 속도전? 로우키? 行首완성 의지 가늠
  1. [사건사고] 홍성 공장 근로자 기계 끼임사고·고속도로 연쇄추돌
  2. [홍석환의 3분 경영] 일할 맛
  3. 정부 R&D 예산 확대 시사에 대전시 '화색'
  4. 대전 바이오산업의 AI 융합 혁신 성장 전략 도출
  5. 2026년 R&D 예산 최대 증가에 과학기술계 "환영… 연구 생태계 정상화 시그널"

헤드라인 뉴스


국민의힘 신임 대표에 장동혁…2366표 차로 신승
최교진 사회부총리겸 교육부 장관 후보 인사청문회 9월 2일
최교진 사회부총리겸 교육부 장관 후보 인사청문회 9월 2일

이재명 정부 초대 교육부 장관 후보인 충청 출신 최교진(53년생) 세종특별자치시 교육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9월 2일 열린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25일 오전 전체 회의를 열고 최교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 인사청문요청안과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자료제출 요구안, 증인·참고인 출석요구안을 여야 합의로 의결했다. 여야 교육위원들은 청문회를 위해 모두 43개 기관에 1075건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앞서 8월 19일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교육 발전에 40여년 이상 헌신하며 오랜 교육 현장 경험과 폭넓은 행정 역량을 갖추고..

내달 대전·세종·충남 아파트 입주물량 0건… 전국도 한달 새 33% 감소
내달 대전·세종·충남 아파트 입주물량 0건… 전국도 한달 새 33% 감소

내달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에 입주 물량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입주 물량도 전달보다 3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25일 부동산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9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1만 1134세대로 집계됐다. 이는 이달 물량인 1만 6549세대 대비 33% 감소한 수치다. 내달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은 5695세대로 전체 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가운데, 이달(9655세대)과 견줘 약 41% 줄었다. 지방 입주 예정 물량은 5439세대로, 이달(6894세대)보다 약 21% 적은 수준이다. 지역별 입주 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학사모 하늘 높이…충남대 학위수여식 학사모 하늘 높이…충남대 학위수여식

  • 코로나19 환자 증가세…재확산 조짐 코로나19 환자 증가세…재확산 조짐

  • 대천해수욕장 폐장일에도…막바지 피서객 ‘북적’ 대천해수욕장 폐장일에도…막바지 피서객 ‘북적’

  • ‘드론테러를 막아라’ ‘드론테러를 막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