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청년과 로컬' 동반성장 모델로

  • 전국
  • 부산/영남

한동대 '청년과 로컬' 동반성장 모델로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서 주목받아
PBL 교육 성과, 지역소멸.청년유출 해법으로

  • 승인 2025-08-27 13:10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사진
한동대 특별세션 현장에 참여한 전정재 PM, 이한진 교수, 김은래 대표, 김태윤 대표, 양정빈 대표,


한동대(총장 최도성)가 지역 청년창업과 로컬 상생을 위한 혁신적 협력 모델을 제시해 전국적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동대는 25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에서 '청년 in 로컬: 청년과 로컬의 동반성장 구조 만들기' 세션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린 행사에는 약 300여개 기업, 기관이 참여했다. 한동대는 비수도권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강연·토의 세션에 참가해 100명이 넘는 관객들과 소통했다.



세션의 핵심은 한동대 PBL 실습 교과목을 통해 3년간 현장에서 검증해온 민?관?학 협력 모델의 구체적 성과 공유였다. 지역 소멸과 청년 유출이라는 사회 문제에 대한 실질적 해법을 제시하며 '실행형 로컬 임팩트 모델'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한진 한동대 교수가 지역혁신형 창업교육 설계 사례를 발표했고 김은래 사회적기업 노다지마을 대표가 '월급 받는 농촌마을' 성공 모델을 소개했다.

지역 스타트업 프로젝트를 통해 로컬 기반 창업에 성공한 김태윤 스누캣 대표와 양정빈 민하당 대표의 성장 스토리는 청년들에게 큰 영감을 주었다.

세션 하이라이트였던 패널 토의에서는 류동원 라이터르 대표와 우장한 경북시민재단 이사가 참여해 '민관학 협력 모델과 확산 가능성'에 대한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들은 지역 기관과 대학의 협력 운영 방식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며 지속가능한 협업 모델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세션을 기획한 전정재(ICT창업학부 20학번) PM은 "문제해결 중심의 혁신적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지역사회 문제해결에 참여하며 얻은 소중한 경험과 성과를 나눌 수 있어서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제시된 청년 창업과 로컬 상생 모델이 포항, 경주, 김천, 청도를 넘어서 전국 각지로 확산돼 더 많은 지역과 청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동대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27일부터 6회에 걸쳐 구글 AI 스타트업 스쿨과 연계한 와치파티를 개최한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으로 힐링 가을여행 오세요"
  2. 대전 유성 노인회서 견학갔다가 80대 실종 9일째…인력 600여명 투입 '희망을'
  3. 대전A고 학교운영위원장 교권침해? 24일 '교보위' 촉각
  4. [S석 한컷]서포터석에서 탐탐이 치는 K-리그 기자! 음치-박치-엇박자 서포터 현장팀 체험
  5. 대전경찰청, 제80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1. 프로야구 티켓 매크로 대량구입 암표되팔이 20대 '체포'
  2. [사설] CTX 개통 앞당길 방안 찾아야 한다
  3. 기계 정식용 양파 모종, 노지서도 안전하게 키운다
  4. [사설] 세종경찰 '빈약한 여건' 개선해야
  5. 대전가톨릭가정.성폭력통합상담소 젠더기반폭력 근절 캠페인

헤드라인 뉴스


24일 대전시 국정감사에 쏠린 눈… `창 대 창` 대결 승자는?

24일 대전시 국정감사에 쏠린 눈… '창 대 창' 대결 승자는?

24일 진행되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대전시 국정감사에 정치권 시선이 쏠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인 박정현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감사위원들과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는 가운데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감장에서 벌어지는 전초전에서 누가 기선을 잡을지 주목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4일 대전시청을 찾아 대전시를 상대로 국감을 진행한다. 이날 대전시 국감은 지방 1반이 담당한다. 신정훈 행안위원장이 감사반장을 맡고, 감사위원으론 민주당 6명, 국민의힘 3명, 조국혁신당 1명의 의원이 참여한다. 지..

"우주항공산업진흥원, 대전에 설립돼야"
"우주항공산업진흥원, 대전에 설립돼야"

국가 우주항공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전담기관인 우주항공산업진흥원이 설립 예정인 가운데 대전시가 우주항공청을 방문해 유치전에 나섰다. 최성아 대전시 정무경제과학부시장은 22일 경남 사천 우주항공청을 방문해 노경원 차장을 만나 우주항공산업진흥원 대전 설립과 우주기술혁신 인재양성센터 인력양성사업 국비 지원 등을 건의했다. 우주항공산업진흥원은 정책개발, 기술이전 및 사업화, 창업 및 해외 진출 지원 등 국가 우주항공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전담기관으로, 우주항공청이 9월 공청회를 통해 설립 추진을 공식화한 바 있다.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설..

유류세 인하 올 연말까지 연장… 인하 폭은 휘발유 3%, 경유·LPG 5% 축소
유류세 인하 올 연말까지 연장… 인하 폭은 휘발유 3%, 경유·LPG 5% 축소

정부의 한시적 유류세 인하 조치가 오는 연말까지 두 달 더 연장된다. 다만 인하 폭이 축소되면서 다음 달부터 휘발유는 25원, 경유는 29원가량 오를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22일 이 같은 내용의 '교통·에너지·환경세법 시행령'과 '개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1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10월 31일 종료 예정이었던 유류세 인하 조치는 12월 31일까지 연장된다. 기재부는 "유가 및 물가 동향, 재정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국민의 유류비 부담이 급격히 늘지 않..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상서 하이패스 IC 23일 오후 2시 개통 상서 하이패스 IC 23일 오후 2시 개통

  • 한화이글스 우승 기원 이벤트 한화이글스 우승 기원 이벤트

  • ‘최고의 와인을 찾아라’ ‘최고의 와인을 찾아라’

  • 제80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제80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