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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건양사이버대 총장은 2024년 11월 중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원대협법 제정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고등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게된다"며 국회통과를 촉구했다. /사진=이성희 기자 |
이 회장은 8월 22일 부산 파크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원대협 정기총회에서 공식 선임됐다. 그는 앞으로 국내 원격대학 교육 발전을 위한 법적 기반 확립과 혁신적 교육 체계 구축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사이버대학계의 최대 현안으로 꼽히는 원대협법 제정에 모든 노력을 집중하겠다는 각오다.
원대협법은 사이버대학 협의체의 법적 지위를 확립하고 연구·개발 및 행·재정적 지원을 제도화하는 법안이다.
2001년 9개교로 출발한 사이버대는 현재 22개교, 재학생 13만여 명 규모로 성장했다. 그러나 유학생 비자 제한, 해외 학위 인증, 정부 정책 협의 과정에서의 배제 문제 등은 여전히 풀리지 않은 과제다. 원대협법은 2010년 18대 국회에서 처음 발의된 이후 네 차례나 상정됐으나 번번이 임기 만료로 폐기됐다.
이번 14대 회장 취임과 함께 법 제정에 대한 기대가 어느 때보다 크다. 이 회장은 지난해 중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원대협법(안)에는 원격대학 간 협력 촉진과 교육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한 제도 및 운영, 학생 선발 제도, 교육과정과 교수 방법 연구개발 등이 포함돼 있다"며 "법안이 통과되면 더 많은 학생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고등교육을 받을 기회를 누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행정학 박사인 그는 제5대 건양사이버대 총장으로 취임한 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원격교육 시스템과 콘텐츠 혁신을 주도하며 디지털 교육 시대의 선도적 모델을 구축해왔다.
특히 건양사이버대는 다학점 이수제, 교양학점 선 학습 인정제, 멘토링 프로그램 등 맞춤형 학사 운영을 통해 성인학습자 중심 지원체계를 강화했다. 그 결과 학업유지율 1위를 기록하고 낮은 중도탈락률을 자랑하고 있다. 이 회장은 이러한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현시대에 부합하는 원격대학의 미래상을 현실화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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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건양사이버대 총장은 2024년 11월 중도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시민이 사랑하는 대학, 지역사회가 자랑스러워하는 대학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이성희 기자 |
이동진 회장은 "원대협법 제정만이 원격대학 발전의 전부는 아니지만 반드시 필요한 첫걸음이고, 법 제정과 정책 반영이 병행돼야 실질적인 교육 혁신이 가능하다"라며 "AI·빅데이터 기반 교육과정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확대를 통해 원격대학이 국민 평생교육의 핵심 축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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