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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청 전경<제공=함양군> |
정부의 지역사랑상품권 2차 추경 국비 지원과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따른 추가 국비 12억 원 확보를 바탕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125억 원이 투입된다.
올해 함양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는 280억 원으로 이 중 125억 원이 특별소비 행사에 활용된다.
행사 기간 중 군민들은 상품권을 최대 20%까지 할인받아 구매할 수 있으며 개인당 구매 한도는 지류 30만 원, 모바일 70만 원으로 총 100만 원까지 가능하다.
9월에는 산삼축제와 추석을 앞두고 55억 원이 발행될 예정이며 월별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이번 특별소비행사는 호우피해로 인한 군민들의 생활비 부담을 줄이고 소상공인의 매출을 회복시키기 위한 종합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함양군은 산삼축제와 추석 연계 이벤트,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등을 병행 추진해 소비 촉진에 나선다.
하지만 지역사랑상품권의 업종별 효과 편차가 크다는 연구 결과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어 125억원 규모 투입 효과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전국 지역사랑상품권 분석 연구에 따르면 다양한 가맹점 중 일부 업종만이 상품권으로 인한 혜택을 누리고 있으며 순환 주기가 짧아 지역 승수 효과를 높이는 데 한계가 있다.
지자체 간 경제규모와 재정여건 차이에 따른 부작용 발생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재정 투입 대비 실질적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측정하고 업종별 쏠림 현상을 방지할 수 있는 정교한 모니터링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는 요구가 나온다.
상품권은 유통의 도구일 뿐이다.
진짜 효과는 그 돈이 지역에서 얼마나 오래 머무르느냐에 달려 있다.
함양=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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