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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단양 단양읍 모습 |
이번 사진전은 오는 18일까지 올누림센터 1층 전시관에서 진행되며, 19일에는 신단양 이주 40주년 기념행사 개막식에 맞춰 공설운동장으로 옮겨 전시가 이어질 예정이다.
전시는 네 개의 주제로 구성됐다. 먼저 '단양의 수난사(水難史)'는 오랜 세월 남한강 유역에서 반복된 홍수 피해와 주민들의 아픔을 담았다. '충주댐 건설' 코너에서는 1978년 착공해 1985년 완공된 국내 최대 다목적댐의 위용과 건설 과정을 기록한다.
또한 '옛단양에서 신단양으로의 이주'는 전국 최대 규모의 군청 이전 사례로 불리는 신단양 건설 과정을 되짚으며, '충주댐 수몰지구 유적발굴'에서는 금굴·수양개·일명사지 등 구석기부터 고려에 이르는 귀중한 문화유산을 전시해 수몰지구 발굴의 성과와 가치를 알린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진전은 충주댐이 남긴 발전의 역사와 그 이면에 자리한 지역민의 삶을 동시에 기억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군민 모두가 지역의 정체성을 되새기고 새로운 미래를 그려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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