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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대표 가을축제인 제22회 서산해미읍성축제가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해미읍성 일원에서 열린다.(사진=서산시 제공) |
첫날 26일에는 서산 출신 트롯가수 유지우와 박지현이 흥겨운 무대를 선보이고, 27일에는 뮤지컬계 부부 손준호·김소현과 발라드 가수 민경훈이 감동을 전한다.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충남방문의 해 홍보대사인 엔카이브(NKIVE)와 힙합 뮤지션 비오(BEO)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해미읍성축제는 매년 수십만 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서산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숙박, 음식점, 교통, 전통시장 이용이 크게 늘어나고, 지역 특산품 판매와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을 통해 농민들에게도 직접적인 소득 창출 효과를 가져온다. 특히 올해는 충남방문의 해와 맞물려 외지 관광객 유입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해미읍성은 600년 역사를 간직한 충남의 대표 문화유산으로, 축제 기간 전통공연·체험행사와 현대 대중문화 공연이 결합해 문화 다양성을 보여준다.
이는 서산을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역사와 현대가 공존하는 문화관광 도시로 홍보하는 계기가 된다. 나아가 축제 브랜드 가치 제고는 향후 국제적 문화행사로의 발전 가능성도 열어준다.
서산시 관계자는 "해미읍성축제는 단순한 공연 행사를 넘어 지역경제를 살리고, 서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독창적 매력을 전달하는 문화축제"라며 "시민과 상인, 농민이 모두 상생할 수 있는 지역 대표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번 축제가 ▲지역경제 순환 구조 강화, ▲관광 인프라 확장, ▲지역 브랜드 가치 제고라는 3가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분석한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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