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랏빛 물결" 단양 아평쉼뜰 버베나, 다시 활짝 피다

  • 전국
  • 충북

"보랏빛 물결" 단양 아평쉼뜰 버베나, 다시 활짝 피다

주민 손길로 되살아난 꽃밭…관광객 맞이 '힐링 명소' 재탄생

  • 승인 2025-09-03 07:37
  • 수정 2025-09-03 10:00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3) 버베나 꽃밭(1)
단양 가곡면 아평쉼뜰에 버베나꽃이 만개해 보랏빛 물결을 이루고 있다. (단양군 제공)
단양군 가곡면 아평쉼뜰이 보랏빛으로 물들었다. 여름 내내 자리를 지킨 버베나 꽃밭이 다시 한 번 절정을 맞으며, 이곳을 찾는 주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지난 7월, 새마을남녀협의회 회원들이 직접 나서 잡초를 제거하고 가지치기 작업을 진행하면서 꽃밭은 새로운 활력을 얻었다. 마을 사람들의 세심한 손길 덕분에 버베나는 더욱 단단해지고 풍성하게 자라나 환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보도 3) 버베나 꽃밭(4)
단양 가곡면 아평쉼뜰에 버베나꽃이 만개해 보랏빛 물결을 이루고 있다. (단양군 제공)
김현규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장은 "버베나 꽃밭이 다시 피어나 지역을 찾는 분들을 따뜻하게 맞이할 수 있어 기쁘다"며 "곧 열릴 면민화합 체육대회에서도 이 꽃밭이 축제 분위기를 더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아평쉼뜰의 버베나 꽃밭은 단순한 경관을 넘어 주민들이 함께 가꾼 정성의 결과물이다. 사계절 자연과 어우러진 풍광 속에서 이곳은 이제 단양의 새로운 쉼터이자 볼거리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중·서구 새마을금고 파크골프 어울림 한마당 성황
  2. 인천의 '극지연구소'는 부산 이전 불발...세종시는?
  3. 전공의 돌아온 대학병원 '활기' 속에 저연차 위주·필수과목 낮은 복귀율 '숙제'
  4. 충청권 의대 중도이탈자 증가… 의대 모집정원 확대에 수도권행 심화
  5. 합참의장에 진영승 공군 전략사령관 내정, 군내 4성 장군 전원 교체
  1. "탈시설을 말하다"… 충북장애인인권영화제 4일 개최
  2. 집현동 테크밸리, 나성·어진·대평동 공실 지역 연계 필요
  3. [2026 수시특집-나섬이가 소개하는배재대] 장학금 받고 유학 가고… 공부는 ‘카공족’ 공간에서
  4. 서천 호우주의보 발효…충남 남부 중심 매우 강한 비
  5. [꿈을JOB다! 내일을 JOB다!] 게임 좋아하던 중학생, 게임 개발자가 되다

헤드라인 뉴스


2차 민생 소비쿠폰, 재산 12억원·금융소득 2천만원 이상은 제외

2차 민생 소비쿠폰, 재산 12억원·금융소득 2천만원 이상은 제외

9월 22일부터 지급할 예정인 제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대상에서 고액 자산가를 제외하고 가구별 특성을 적용하기로 했다. 또 사용처를 생활협동조합 등으로 확대하고, 군 장병이 근무지 인근에서 쓸 수 있는 선불카드를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등은 2일 국회에서 행안위 당정 협의를 열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행안위 여당 간사인 윤건영 의원은 협의 후 브리핑을 통해 “2차 소비쿠폰 지급과 관련, 2021년 국민지원금 지급 당시와 마찬가지로 가구별 건강보험료를..

해수부 내년 예산 `7조원대` 진입… 부산 이전비는 322억원
해수부 내년 예산 '7조원대' 진입… 부산 이전비는 322억원

해양수산부의 부산시 이전에 필요한 비용이 322억 원으로 편성됐다. 이는 2026년 해양수산부 전체 예산안 7조 3279억 원의 약 4.4%를 차지한다. 예산 총액은 전년의 6조 7816억 원보다 8.1%(5471억 원) 증가한 규모다.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2일 이 같은 편성안을 공표했다. 예산 증가의 초점은 북극항로 시대 주도, 해양수산 전 분야 AX(인공지능 전환) 지원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기후 위기 대응 사업 예산에 맞췄다. 역시나 가장 관심을 끄는 대목은 신규 예산으로 편성된 해수부 부산 이전 비용 322..

지자체 곳간 3곳 중 1곳 `저금리 방치`
지자체 곳간 3곳 중 1곳 '저금리 방치'

전국 지방자치단체 3곳 중 1곳이 기준금리(2.5%)보다 낮은 금리로 은행 금고에 여유자금을 맡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전과 세종은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평균 이자율이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 을)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243개 지자체 금고 예치금은 95조 9844억 원, 이자수입은 2조 8925억 원으로 집계됐다. 평균 이자율은 2.87%로 기준금리 2.5%를 약간 웃돌았다. 그러나 79개 지자체는 여전히 기준금리에도 도달하지 못..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꼬마선비의 유생체험 꼬마선비의 유생체험

  • ‘5대 반칙운전 집중 단속합니다’ ‘5대 반칙운전 집중 단속합니다’

  • 대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대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 갑작스런 장대비에 시민들 분주 갑작스런 장대비에 시민들 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