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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단종제 60주년 용역보고회 개최 |
그리고 2027년, 단종문화제는 60주년이라는 중요한 이정표를 맞이한다. 영월군은 이 특별한 해를 앞두고 단종문화제를 단순한 지역 축제가 아닌 세계인이 함께하는 문화관광축제로 도약시키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영월군은 9월 2일 군청 상황실에서 「단종문화제 60주년 세계화를 위한 세부 실행계획 수립 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최명서 군수를 비롯해 (사)한국관광학회, 영월문화관광재단, 단종제례보존회 등 지역 문화 관련 기관이 함께 모여 실행 전략과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특히 이번 용역의 핵심은 **'글로벌 공감대 형성'**이다. 단종제례(강원도 무형문화재 제22호)를 포함한 전통문화 계승을 기반으로 하되, 관광객과 세계인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단순한 관람형 축제를 넘어 체험과 교류가 어우러지는 축제로의 변화를 모색하는 것이다.
최명서 군수는 "단종문화제는 영월군민의 정체성과 자부심을 상징하는 문화제"라며 "다가올 60주년을 세계 속에 알리고, 지역민과 함께 성공적으로 치러내겠다"고 강조했다.
영월군은 앞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최종 실행계획을 마련하고, 60주년 기념 축제가 영월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방침이다.
영월=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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