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칼럼] 무증상 고령층을 위한 위·대장 내시경 검진 가이드

  • 전국
  • 서산시

[의학칼럼] 무증상 고령층을 위한 위·대장 내시경 검진 가이드

충청남도서산의료원 가정의학과 김동환 과장

  • 승인 2025-09-03 09:51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clip20250903095104
서산의료원 가정의학과 김동환 과장
무증상 고령환자 내시경과 암 발견율의 상관관계



무증상 고령환자의 내시경은 "증상은 없지만 나이로 인해 위대장질환의 위험이 높아진 상태에서 시행하는 내시경 검사 "를 의미한다.



그 대상은 특별한 소화기 증상(복통,혈변,체중감소)이 없으나 65세 이상 고령인 경우에 해당이 되며, 그 목적은 위암 대장암, 용종, 궤양, 식도질환 등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가능시점에 개입하기 위함이다.

이는 고령에서는 무증상 암 또는 선암(Precancerous) 병변이 흔하며 한국은 위암과 대장암 발생률이 높은 국가이며 특히 위암 및 대장암은 조기발견 시 완치율이 높고 국가 검진 사업에서도 고령층 내시경이 포함됨에 기인한다.



암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이며,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암 발생인구의 약 1/3의 경우 암을 조기 발견하고 치료할 경우 완치 가능하고, 조기 검진 가능한 (위암,간암,대장암) 등은 조기 검진을 통해 치료할 경우 생존율이 높다.

특히, 위암의 경우 위암검진은 2년마다 위내시경(실시하기 어려운 경우는 조영검사)을 시행할 경우 완치의 가능성이 매우 높은 조기위암 상태에서 발견되는 비율이 높다. 또한 위암 사망률도 50% 이상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 위암 및 대장암 검진 권고 연령·주기 및 고위험군 관리



성인 이후로 위암 검진주기를 보자면 40세부터 위암 발생이 증가하며, 40-74세 무증상 성인을 대상으로 위암 검진 시 사망교차비가 0.65-0.85 로 낮아지기 때문에 적극적인 위암검진이 추천된다.

하지만 75-84세 무증상 성인들의 경우는 검진 시행의 이득과 위해를 비교 평가할 근거가 불충분하여 환자의 활동상태나 전신상태에 때라 시행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며, 85세 이상에서는 오히려 전체 사망률 및 위암 사망률이 증가하므로 권장되지 않는다.

이러한 2년 주기는 무증상 성인의 경우이고 2년 주기보다 더 짧은 간격으로 주치의와의 상의를 통해 자주 검사가 필요한 고위험군으로는, 직계 가족의 50세 이전 위암진단, 만성 위축성 위염, 장상피 회생, 50세 이상의 악성 빈혈 환자 등이 있다.

또한, 대장암과 관련해서는 본 칼럼은 내시경에 관한 칼럼이므로 이에 대해 풀이 하자면 일반적인 무증상의 평균 위험군(가족력, 과거 용종 없음)은 시작시기는 만 50세 (미국은 45세 권고, 한국은 국가검진은 50세) 이다.

검사 간격은 이상소견 없으면 10년마다 이며 75세 이후로는 건강상태 및 기대수명에 따라 개별 결정하며, 85세 이후로는 일반적으로 권고하지 않는다.

이와 함께 대장내시경 상에서 용종이 발견된다면 이에 대한 주기로는▲ 선종 1-2개, 크기 <10mm, 저도 이형성 : 5-10년마다 ▲ 선종 3-10개 또는 크기 >10mm, 고도 이형성 : 3년마다 ▲ 선종 10개 이상: 다음 정상 시까지 1년마다 ▲ 거대선종 (20mm 이상)절제후 :6개월-1년 후 추적관찰 을 기본 원칙으로 하고 있다.

대장암의 과거력이 있는 경우 직계가족이 60세 이전에 대장암 진단 시 40세 또는 진단 나이보다 10년 빠른 시점부터 5년마다 검사를 권고하며, 직계가족이 60세 이후에 대장암 진단된 경우 평균 위험군과 동일하나 5년 마다 대장내시경 검사 고려 가능하다.(충청남도서산의료원 가정의학과 김동환 과장)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일 세종시의원 예비후보 등록...경쟁구도 눈길
  2. "설 연휴 대전 백화점과 아울렛 휴무일 확인하고 가세요"
  3. 충남교육청 "설 명절 주차, 걱정마세요" 도내 교육기관 주차장 무료 개방
  4. 설 귀성길… ACC 사고 사망자 10명 중 7명은 ‘ 주시 태만 ’
  5. 초등 졸업때 미래 나에게 쓴 편지 20년만에 열어보니…대전원앙초 개봉식 가져
  1. 백석대학교 유아특수교육과, 전국 8개 시·도 임용고시 수석·차석 등 합격자 배출
  2. 세종시의원 선거, '지역구 18석·비례 2석' 확정
  3. '학교급식법' 개정, 제2의 둔산여고 사태 막을까… 새학기 학교는?
  4. 대전 백화점과 아울렛이 준비한 설 연휴 볼거리와 즐길거리는?
  5.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설 앞두고 전통시장 민생 행보

헤드라인 뉴스


[그땐 그랬지] 1992년 설날, ‘홍명’과 ‘중앙’ 장악한 청춘들

[그땐 그랬지] 1992년 설날, ‘홍명’과 ‘중앙’ 장악한 청춘들

1992년 2월 4일 설날, 대전 원도심의 극장가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OTT도, 멀티플렉스도 없던 시절, 명절 연휴 극장은 시민들에게 최고의 오락이자 문화를 향유하는 유일한 창구였다. 당시 본보(중도일보)에 실린 빼곡한 극장 광고는 그때의 열기를 고스란히 증명한다. ▲ 홍콩 액션과 할리우드 대작의 격돌 광고의 중심에는 당시 극장가의 '흥행 보증수표'였던 홍콩 영화와 할리우드 액션물이 자리 잡고 있다. 특히 '홍콩연자(香港燕子)'는 당시 홍콩 영화의 전성기를 대변하며 중장년층과 청년층을 동시에 공략했다. 할리우드 액션물의 위세도 대..

한국 최초 근대교육기관 설립한 선교사 `친필 서간문집` 복원
한국 최초 근대교육기관 설립한 선교사 '친필 서간문집' 복원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근대교육기관인 배재학당을 설립한 아펜젤러 선교사의 친필 서간문집이 복원된다. 한국전쟁 이후 발견됐던 이 서간문집은 교육과 외교 등 한국 근현대사를 엿볼 수 있는 사료다. 16일 배재대에 따르면, '헨리 게르하트 아펜젤러 친필 서간문집'이 국가기록원 복원 사업에 선정됐다. 서간문집은 중요한 역사적 사료로 인정받아 국가기록원의 보존 처리, 정밀 스캔으로 디지털 파일로 복원돼 연구자와 시민에게 공개된다. 1005쪽에 달하는 서간문집은 배재학당 설립자인 아펜젤러 선교사(H. G. Appenzeller, 1858-19..

지방선거 후 `세종시 3분기`...새로운 전환점 맞는다
지방선거 후 '세종시 3분기'...새로운 전환점 맞는다

2026년 '세종시=행정수도' 완성의 골든타임 한해가 다시 시작됐다. 1월 1일 새해 첫날을 지나 2월 17일 설날을 맞이하면서다. 세종특별자치시는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반쪽 행복도시'로 남느냐,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나아가느냐를 놓고 중대 기로에 서 있다. 현실은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 과밀 해소 대의 실현에 거리를 두고 있다. 단적인 예로 4년째 인구 39만 벽에 갇히며 2030년 완성기의 50만(신도시) 목표 달성이 어려워졌다. 중도일보는 올 한해 1~4분기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현안과 일정을 정리하며, 행정수도 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이제는 사라지거나 잊혀져 가는 명절 모습 이제는 사라지거나 잊혀져 가는 명절 모습

  • ‘건강하고 행복한 설 명절 보내세요’ ‘건강하고 행복한 설 명절 보내세요’

  • ‘대전 죽이는 통합법, 절대 반대’ ‘대전 죽이는 통합법, 절대 반대’

  • 누가 누가 잘하나? 누가 누가 잘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