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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용 시의원./부산시의회 제공 |
박 의원은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의 심야시간 아이돌봄 서비스 이용 건수가 2651건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다형', '라형', '마형' 등 일부 유형에서는 이용 실적이 거의 없어 실제 수요가 왜곡된 것은 아닌지 의문을 제기했다.
또한 박 의원은 최근 발생한 화재 사건 사례를 언급하며, "아이돌봄 서비스만으로 돌봄 공백을 메우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저출산과 맞벌이 가정 증가 속에서 아이돌봄이 단순한 복지가 아닌 부산시의 인구 정책과 직결된 핵심 과제라고 강조하며, 인구정책담당관과의 협업이나 별도의 기금 조성 등 재원 확보 방안을 논의할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이번 추경을 계기로 단순히 아이돌보미 처우 개선에 그치지 않고, 돌봄 서비스 전반을 점검해 부산시가 종합적이고 지속 가능한 돌봄 체계를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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