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의 배경에는 전략산업과 소속 이예림 주무관의 노력이 있었다. 당시 도시과 도시재생팀에서 근무하던 그는 「영월군 도시재생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을 주도하며, 도시재생 사업 전반에 성별영향평가 결과를 반영하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이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고, 안전·접근성·생활 편의 등 다양한 계층의 필요를 고려한 개선안을 담아냈다. 결과적으로 성별 차이를 반영하는 포용적 정책 기반이 구축됐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이번 성과는 성인지 정책을 행정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적용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꼽히며,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모델로 활용될 전망이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군민 누구나 일상에서 성평등을 체감할 수 있도록 성별영향평가를 실질적 정책 도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향후 추진 의지를 밝혔다.
영월=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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