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산엔청쇼핑몰 추석 명절 기획전 배너<제공=산청군> |
3월 대형산불과 7월 극한호우로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와 농가 소득 증대를 목표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청정지역 산청에서 생산된 한우, 쌀, 사과, 배, 계란, 바나나, 표고버섯, 고사리, 곶감 등 400여 개 품목을 무료배송으로 만날 수 있다.
농가 자체 할인과 20% 추가 할인쿠폰을 결합해 최대 57%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신규 회원가입, 30일 이상 출석 체크, 최고구매자 선정, 천원의 행복, 1+1 하나 더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병행된다.
특히 천원의 행복과 1+1 하나 더 이벤트는 매주 각 1회씩 사전 예고 없이 기습 진행되며 선착순으로 판매된다.
고물가 시대에 합리적 가격으로 우수 농특산물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다만 온라인 쇼핑몰 특성상 중장년층의 접근성과 디지털 격차 문제는 여전히 과제로 남는다.
향후 오프라인 연계 판매나 간편 주문 시스템 도입을 통해 더 많은 군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기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재해 후 회복의 길은 멀지만, 작은 장터에서 큰 희망이 싹튼다.
농가의 정성이 소비자의 마음과 만나는 곳, 그곳이 진짜 경제다.
산청=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