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마실장터 재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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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마실장터 재개장

폭염 끝, 농민과 소비자 만남의 장 부활

  • 승인 2025-09-04 09:39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자료사진)산청군 산엔청 마실장터 (3)
산청군 산엔청 마실장터<제공=산청군>
경남 산청군이 폭염으로 임시 휴장했던 산엔청 마실장터를 6일 재개장한다고 4일 발표했다.

재개장과 함께 산청의 제철 농산물과 가공식품, 특산물 등 다양한 상품이 선보인다.

산엔청 마실장터는 지역 농업인들이 직접 생산한 신선한 농산물과 가공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직거래 장터다.

매주 토·일요일 운영되며 고구마, 곶감, 벌꿀, 표고버섯, 고추, 건고사리, 약도라지 등 60여 종 농특산물이 준비돼 있다.



농업인이 직접 판매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으며, 중간 유통업체를 거치지 않아 합리적인 가격에 신선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생산자와 소비자 간 직접 소통이 가능해 신뢰성과 만족도가 높아 군민과 관광객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폭염 기간 중 안전을 우선시한 임시 휴장 조치도 적절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여름철 운영 중단으로 인한 농가 수입 감소와 고정 고객층 이탈 우려는 앞으로 보완해야 할 과제다.

향후 폭염 대비 그늘막 확충이나 실내 임시 판매 공간 마련 등 연중 안정적 운영 방안 검토가 필요하다.

산청군 관계자는 "안전하고 쾌적한 장터 운영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며 많은 방문을 당부했다.

더위가 물러가니 사람들이 다시 모인다.

장터의 진짜 온도는 기온이 아니라 정성에서 나온다.
산청=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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