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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고함양<제공=함양군> |
이 사업은 버스가 닿지 않는 주요 등산로와 출발지·도착지가 다른 코스에서 교통 불편을 겪는 관외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당일 프로그램 참여자 중 관외 거주자다.
인증 장소 간 이동이나 인증 장소와 함양읍·서상·안의·마천·백무동 등 주요 버스터미널 간 이동 시 관내 택시를 이용하면 요금의 50%, 1인 최대 3만 원까지 지원받는다.
신청은 군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으며, 매달 10일 전월 내역을 확인해 요금을 정산 지급한다.
군은 관외 관광객 유치뿐 아니라 관내 택시업계에도 도움이 되는 상생 모델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교통 불편을 해소하면 등산객의 체류 시간이 늘어나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지원 한도와 대상을 보완한다면 더 많은 관광객에게 안정적 교통 편익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제안도 나온다.
군은 이번 사업을 '오르GO 함양'의 재방문율을 높이는 계기로 삼고, 향후 관광 인프라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확충할 계획이다.
산을 오르는 길이 편해질수록, 발걸음은 머물고 머묾은 지역의 힘으로 쌓인다.
함양=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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