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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청 전경<제공=합천군> |
발병률이 높은 50대 주민의 건강을 선제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그동안은 65세 이상 군민에게만 생백신 접종비를 지원했으나, 이번 확대 시행으로 면역저하자 등 생백신 접종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사백신 접종 지원도 포함됐다.
이를 통해 더 많은 군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생백신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 보건(지)소에서 무료로 접종할 수 있으며, 일반인은 위탁의료기관에서 1만9610원을 본인 부담해야 한다.
접종일 기준 1년 이상 합천군 거주 사실을 확인해야 하므로 신분증과 주민등록초본을 지참해야 한다.
사백신은 2회 접종을 전액 본인 부담으로 진행하지만, 완료 후 30일 이내 보건소에 신청하면 10만 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군은 보건소 예방접종실을 통해 필요한 안내를 제공하고 있다.
예방효과가 큰 만큼 신청 절차를 간소화해 더 많은 군민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보완한다면 제도의 효과가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접종 접근성을 높이고 사후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면 군민 건강 보호라는 본래 취지가 한층 분명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대상포진은 발병률과 통증이 모두 큰 질환이다.
넓어진 지원의 울타리가 군민의 삶을 지키는 든든한 방패가 돼야 한다.
합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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