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고수대교 경관분수 준공…단양강 밤하늘 수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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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고수대교 경관분수 준공…단양강 밤하늘 수놓다

화려한 빛·음악·분수 어우러진 대형 퍼포먼스, 새로운 관광 명소로 주목

  • 승인 2025-09-07 09:00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1) 고수대교 경관분수(2)
단양 고수대교 경관분수, 늦여름 밤을 깨운 환상 물빛 무대
충북 단양군이 단양강을 배경으로 한 고수대교 경관분수를 정식 개장하며 본격적인 야간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군은 지난 5일 저녁 7시 단양읍 상상의 거리 일원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몰려 화려한 분수쇼를 감상하며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보도 1) 고수대교 경관분수(6)
단양 고수대교 경관분수, 늦여름 밤을 깨운 환상 물빛 무대
고수대교 경관분수는 다리 양쪽에 각각 140m, 총 280m 규모로 설치됐다. 여기에 레이저와 프로젝터, 무빙라이트, 고음질 스피커 등 최신 장비가 더해져 다채로운 연출이 가능하다. 이번 공연은 유명 가수들의 음악과 결합한 미디어아트 형식으로 선보였으며, 무지개·꽃잎·날개 모양의 물줄기가 단양강 한복판에서 솟구쳐 오르며 시원하고 웅장한 장관을 연출했다.



이 분수는 지난 5월 소백산 철쭉제와 여름철 시범 운영에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이번 준공으로 단양군의 대표적인 야간 볼거리로 자리잡게 됐다. 군은 고수대교 경관분수를 만천하 스카이워크, 달맞이길, 수변로 등 기존 관광자원과 연계해 체류형 야간관광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고수대교 경관분수는 단양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새로운 랜드마크"라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단양이 머무르고 싶은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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