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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성, 영웅들의 귀환<제공=사천교육지원청> |
사천학생뮤지컬단이 선보인 이번 작품은 올해로 열두 번째 창작 무대로, 학생들의 열정이 담긴 도전의 무대였다.
작품은 2250년 우주 시대를 배경으로 방사능 오염 속에서 태어난 돌연변이 '사크부대'의 침공에 맞서 태양계의 마지막 생존 기지 '사천성'을 지키는 이야기를 담았다.
고려 현종과 임진왜란 사천해전의 영웅 이순신, 비토섬 설화에 나오는 거북이와 토끼 등 사천과 연관된 인물과 소재들이 등장해 극적 몰입도를 높였다.
화려한 무대와 춤, 노래, 연기가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배경환 교육장은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이 무대 위에서 고스란히 드러난 공연이었다"며 "앞으로도 학생 예술교육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학생들의 도전은 무대 위에서 이미 시작됐다.
그 불빛이 꺼지지 않고 지역 교육문화의 길을 밝히는지가 다음 과제다.
사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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