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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주교 일대 교차로개선공사<제공=거제시> |
신아주교는 내곡초와 장승포 방면으로 우회전 차량이 몰리며 극심한 교통 혼잡이 이어지던 병목 지점이었다.
시는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6억 원을 확보해 한국도로교통공단, 거제경찰서 등과 협업으로 우회전 전용차로 설치 방안을 마련했다.
지난 5월 시작된 공사는 8월 완료됐으며, 교차로 구조를 개선해 차량 흐름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보행 안전을 위협하던 횡단보도와 단차 발생 지점도 정비해 보행자가 보다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이동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교통 환경 개선 의지를 밝혔다.
다만 일시적 정체 해소에 머물지 않고, 대중교통 확충과 도심 교통량 분산 같은 장기적 대책도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신아주교의 병목은 뚫렸다.
이제 과제는 도시 전체의 교통 흐름을 어떻게 설계하느냐다.
거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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