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어르신 스포츠시설 이용료 지원 접수 시작

  • 전국
  • 부산/영남

밀양시, 어르신 스포츠시설 이용료 지원 접수 시작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에 10만 원 상품권

  • 승인 2025-09-06 14:31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밀양시, 어르신 스포츠시설 이용료 지원사업 시행
밀양시, 어르신 스포츠시설 이용료 지원사업 시행<제공=밀양시>
경남 밀양시가 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어르신 스포츠시설 이용료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이번 사업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하며, 1인당 10만 원 상당의 제로페이 스포츠상품권이 지원된다.

상품권은 헬스장, 수영장, 스크린골프장 등 지역 내 제로페이 가맹 스포츠시설에서 연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은 어르신 스포츠 상품권 홈페이지 또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콜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결과는 신청 마감일로부터 1개월 이내 개별 통보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시는 이번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여가 생활을 돕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기초연금 수급 어르신들의 생활 여건을 감안하면, 스포츠시설 이용권보다는 당장의 생활비 절감이 더 절실한 경우가 많아 실제 신청률이 높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건강을 위한 정책적 의도는 타당하지만, 생계 지원과 병행될 때 제도의 실효성이 살아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밀양시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노년층 맞춤형 복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건강을 위한 한 장의 상품권이, 삶을 지탱하는 힘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다음 과제다.
밀양=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여가부' 세종시 이전 전면에...법무부는 어디로
  2. 대전 동구 원도심에 둥지 튼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3. 세종시 산울동 '도심형주택 1·2단지 희망상가' 42호 공급
  4. [건강]고지혈증 젊은층 환자 증가추세, 안심할 수 없어
  5. "해수부 산하기관 이전 반대, 당 차원서 요구해야"
  1. 중기중앙회 대전세종본부 '2025 임직원 워크숍' 성료
  2. 대전경찰청, 청소년 사이버도박 예방 위한 ‘리-본 상담소’ 운영
  3. 천안을 이재관 의원, 성환혁신지구 도시재생사업 공모 조건부 선정 환영
  4. 대전 유성구 관평동 철거 공장서 화재…인명피해 없어
  5. 천안시, '성환 혁신지구 도시재생사업' 국가시범지구 최종 선정

헤드라인 뉴스


"해수부 산하기관 이전 반대, 당 차원서 요구해야"

"해수부 산하기관 이전 반대, 당 차원서 요구해야"

최민호 세종시장이 5일 여의도 국회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를 만나 공공기관 이전 정책과 배치되는 해양수산부 산하기관의 부산 이전 계획에 대해 당 차원에서 반대 입장을 표명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날 면담은 최근 논의되고 있는 해수부 산하기관 이전이 전면 재검토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힘을 실어줄 것을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최 시장은 해수부 산하기관 이전이 그간 정부가 추진해온 공공기관 이전 정책의 원칙과 논리에 부합되지 않는 만큼 전면 재검토돼야 한다는 뜻을 전달했다. 지난 3일 김민석 총리에게 건의한 원점 회기..

`여가부` 세종시 이전 전면에...법무부는 어디로
'여가부' 세종시 이전 전면에...법무부는 어디로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논란에 앞서 미완의 과제로 남겨진 '여성가족부(서울)와 법무부(과천)'의 세종시 이전. 2개 부처는 정부세종청사 업무 효율화 취지를 감안할 때, 2019년 행정안전부와 함께 동반 이전 필요성이 제기됐으나 이런저런 이유로 미뤄져 6년을 소요하고 있다. 해수부 이전이 2025년 12월까지 일사처리로 진행될 양상이나 여성가족부와 법무부 이전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새 정부의 입장도 애매모호하게 다가오고 있다. 2025년 6월 3일 대선 이전에는 '법무부와 여성가족부'의 동시 이전이 추진되던..

상권 공실의 늪 `세종시`...신도시 첫 `포장마차 거리` 주목
상권 공실의 늪 '세종시'...신도시 첫 '포장마차 거리' 주목

전국 최고 수준의 상권 공실에 놓여 있는 세종특별자치시. 코로나 19 이전 과다한 상업용지 공급과 이후 경기 침체와 맞물려 '자영업자의 무덤'이란 수식어가 따라 붙었다. 행정수도란 장밋빛 미래와 달리 지연된 국책사업과 인프라는 상권에 희망고문을 가하기 시작했고, 최고가 낙찰제는 상가 분양가와 임대료의 거품을 키우며 수분양자와 임차인 모두에게 짐이 되고 있다. 세종시가 상권 업종 규제 완화부터 전면 공지(상권 앞 보도 활용) 허용 확대에 나서고 있으나 반전 상황에 이르기에는 역부족이다. 최근 개·폐업의 쳇바퀴 아래 지역 상권의 공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동구 원도심에 둥지 튼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대전 동구 원도심에 둥지 튼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 ‘대전 병입 수돗물 싣고 강릉으로 떠납니다’ ‘대전 병입 수돗물 싣고 강릉으로 떠납니다’

  • ‘푸른 하늘, 함께 만들어가요’ ‘푸른 하늘, 함께 만들어가요’

  • 늦더위를 쫓는 다양한 방식 늦더위를 쫓는 다양한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