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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단양군의회 의장이 제339회 임시회 폐회를 선언하고 있다. (단양군의회 제공) |
이번 회기에서 눈에 띄는 성과는 '단양군 어르신 농어촌버스 무료 이용 지원 조례안'의 수정 의결이다. 당초 75세 이상으로 한정됐던 지원 대상을 65세 이상으로 확대해 더 많은 군민이 교통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강미숙)는 추경 심사 과정에서 일부 사업 예산의 산출 근거가 불명확하고, 부서별 농업 보조금 지원 기준이 제각각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위원회는 "군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예산은 명확성과 형평성이 보장돼야 한다"며 제도적 보완을 주문했다. 이 과정에서 총 12건, 8억여 원이 삭감·조정됐으며 삭감분은 내부 유보금으로 돌려졌다.
최종 의결된 추경 예산은 제1회 추경 대비 537억 원 증액된 5849억 원 규모다. 의회는 이를 통해 지역 주요 현안사업이 보다 내실 있게 추진되고, 군민 생활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상훈 의장은 "이번 추경이 지역 발전과 민생 안정을 위한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의회에서 제기된 의견들이 정책 추진 과정에서 충실히 반영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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