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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생 47명의 작은 학교 단양 단성중학교가 전국생활체육배구대회 3위에 입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단성중학교 제공) |
지난 9월 6일부터 7일까지 단양군 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체육회장기 전국생활체육배구대회에서 단성중학교 여자부가 당당히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모인 여러 팀들이 기량을 겨루는 큰 행사였다. 상대적으로 훈련 환경이 열악한 작은 시골학교 학생들이었지만, 단성중 선수들은 위축되지 않고 끝까지 집중하며 자신들의 실력을 펼쳐냈다. 그 결과 도시 강호팀들을 상대로 선전하며 값진 성과를 만들어냈다.
경기에 참여한 학생들은 "전국대회 무대를 경험하며 한층 더 성장했다"며 "앞으로 더 큰 목표에 도전할 용기를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흥순 교장은 "아이들의 열정과 끈기가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이번 성과는 단성중학교뿐 아니라 농산촌 교육 전체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라고 말했다.
단성중학교의 이번 성과는 단순한 입상을 넘어, 작은 학교가 만들어낸 희망의 메시지로 지역사회에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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