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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애 시의원./김해시의회 제공 |
이 의원은 공공 지분 51%가 투입된 대규모 산단을 관리하는 공단이 현재 전용 사무공간 없이 공장 일부를 임시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는 열악한 상황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자체의 정책적 의지에 따라 관리공단에 대한 지원이 충분히 가능하다"며 수원시의 사례를 들었다.
그는 "산업단지 조성과 분양에는 적극적이지만, 정작 운영의 핵심인 관리공단 지원에는 소홀한 것이 아닌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323억 원을 들여 매입한 대동산단 내 공공시설용지가 방치되고 있는 점을 꼬집었다.
이 의원은 해당 부지의 일부를 활용해 관리공단 사무실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해결책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외국인근로자 정착지원 복합센터 건립 사업도 중요하지만, 355개 입주 기업을 직접 지원하는 관리공단 기반 마련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미애 시의원은 대동첨단일반산업단지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관리공단 운영에 필요한 예산 및 행정 지원 방안 마련 △공공시설용지 활용 계획 조속한 수립·시행 △국비·도비 등 외부 재원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 등 세 가지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기업을 유치하는 것만큼 중요한 일은 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며, "시가 책임 있는 자세로 관리공단 운영 지원에 나서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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