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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젼경./부산시의회 제공 |
이번 연구는 산지와 해안이 복합된 부산의 지형적 특성,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 통폐합, 대중교통 접근성 불균형 등을 고려해 모든 학생의 보편적 통학권을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보고회에서는 '부산형 통학차량 통합 운영 모델'의 주요 내용이 발표됐다. △통학불편지수(SCI)를 도입해 취약 학교를 우선 선정하고 △교육지원청 주도의 권역별 통합 배치센터를 운영한다. 또한 △고정노선, 수용응답형(DRT), 혼합형 등 다양한 서비스 유형을 설계하고 △안전 관리와 예산 조달 방안 등을 제시했다.
연구단체 '구절초'는 학생, 학부모, 현장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FGI(Focus Group Interview)를 통해 수요자 의견을 반영하고 있다. 이는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모든 학생에게 안전하고 평등한 통학 환경을 보장하는 교육복지 실현의 기반이 된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10월 중 최종 발표될 예정이며,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은 이를 바탕으로 조례 제·개정 및 행·재정적 지원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구절초' 대표 강철호 의원은 "학생들의 통학권 보장은 교육복지의 핵심이자 지역 균형발전의 토대"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부산의 모든 초·중·고 학생이 안전하고 공평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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