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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 개최<제공=합천군> |
이번 보고회에는 23개 전 부서와 농업회사법인 합천유통(주), 합천군시설관리공단이 참여했다.
보고회에서는 2025년도 주요업무 추진성과와 문제점을 분석하고, 2026년도 부서별 목표와 실천과제를 점검했다.
또한 공약사업과 현안사업 추진계획, 새로운 행정 수요에 대응할 신규 시책도 함께 논의됐다.
특히 사업의 타당성과 주민 수혜도, 예산 확보 방안 등을 꼼꼼히 검토해 행정 체감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김윤철 군수는 "2026년은 민선 8기를 마무리하고 민선 9기를 준비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시책 발굴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 큰 군정 성과 창출로 합천을 새롭게 하고 군민이 더욱 빛나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다만 보고회가 단순한 성과 점검과 계획 나열에 머무를 경우 실질적 변화로 이어지지 못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예산 확보 방안과 주민 수혜도 제고라는 원칙이 실행 단계에서 구체적 성과로 연결돼야 한다는 것이다.
성과를 되짚는 자리는 분명 필요하지만, 진정한 과제는 이를 실천으로 옮기는 실행력에 있다는 점이 부각된다.
합천군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발굴된 신규 시책을 군정에 적극 반영하고, 민선 9기를 앞둔 과제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보고회는 끝났지만,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합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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