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문화원, 제4회 김관식문학상 허영자 시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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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문화원, 제4회 김관식문학상 허영자 시인 선정

허영자 시인, 한국 서정시 으뜸 장인 ‘우뚝’
경남 함양 출생, 대표 시집 ‘어여쁨이야 어찌 꽃뿐이랴’

  • 승인 2025-09-10 10:41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논산문화원] 김관식문학상(수상자 허영자시인)
김관식문학상운영위원회는 논산시와 논산문화원이 제정·시행하는 제4회 김관식문학상 수상자로 허영자 시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관식문학상은 기개의 시인 김관식 시인의 문학 세계를 널리 알리고자 만들어졌다.

허영자 시인은 경남 함양 출생으로 1962년 박목월 선생 추천으로 현대문학에 등단했다. 대표 시집으로 ‘어여쁨이야 어찌 꽃뿐이랴’, ‘투명에 대하여’, ‘얼음과 불꽃’ 등이 있으며, 한국시인협회장, 한국여성문학인회장을 역임했다. 또한 한국시인협회상, 목월문학상, 박두진문학상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80대 후반임에도 창작과 강연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심사를 맡은 유성호 한양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는 “사물이나 내면에 대한 섬세한 관찰 과정을 매우 정갈하고 단아한 서정으로 갈무리해 온 허영자 시인은 이제 한국 서정시의 으뜸 장인으로 우뚝하다. 그렇게 시인은 사랑의 시학이라는 주제를 평생 구축해 온 한국 시의 고전적 존재가 된 것이다”라고 평했다.



시상식은 9월 20일 오후 2시, 논산문화원 향기마루에서 ‘논산문학제’의 주요 행사로 함께 열린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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