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장정리 마을 진입로, 주민 기부로 숙원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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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장정리 마을 진입로, 주민 기부로 숙원 해결

85세 김용학 노인회장, 소유 토지 155㎡ 기부…"마을 화합의 계기"

  • 승인 2025-09-11 08:04
  • 수정 2025-09-11 10:15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3) 김용학 장정리 노인회장
김용학 장정리 노인회장
충북 단양군 대강면 장정리에서 수십 년간 이어져 온 마을 숙원이 한 원로 주민의 결단으로 해결의 길을 열었다.

장정리 마을회관 앞 진입로는 그동안 사유지로 남아 있어 주민 편의시설 확충에 제약이 컸다. 주민들은 단양군에 토지 매입을 꾸준히 건의했고, 군은 천주교 재단 소유지를 포함한 인근 사유지 매입에 나서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김용학(85) 노인회장이 자신의 땅 155㎡를 기부채납하며 주민들의 오랜 바람이 현실로 다가오게 됐다. 김 회장은 "마을 발전에 힘이 된다면 더 바랄 게 없다"며 "주민들이 함께 웃는 모습을 보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김명복 장정리 이장은 "원로로서 보여주신 큰 뜻에 모든 주민이 깊이 감사드린다"며 "마을 발전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주민 의견을 반영해 기대에 걸맞은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마을 발전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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