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공무원 사칭 '충격'…가짜 공문·명함까지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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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공무원 사칭 '충격'…가짜 공문·명함까지 제작

실제 직원 이름 도용·가족여행 지원사업 악용…소상공인 대상 피해 잇따라

  • 승인 2025-09-11 08:50
  • 수정 2025-09-11 10:14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단양군 공문 사칭 사례
단양군 공문 사칭 사례 ( 단양군 제공)
허위명함(공무원 사칭 사례)
단양군 공무원을 사칭한 명함. (단양군 제공)
충북 단양군에서 공무원을 사칭한 범죄 행위가 잇따라 발생해 지역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현재까지 펜션, 음식업소, 식품점, 철물점, 문구점 등 소상공인을 상대로 한 공무원 사칭 신고가 4~5건 접수됐다. 사칭자들은 점검이나 행정 지도를 빙자해 금품을 요구하거나 불필요한 서류를 강요하는 등 교묘한 수법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번에는 '가족여행 지원사업'을 악용해 위조 공문을 만들어 배포하고, 가짜 명함까지 제작해 소상공인을 속이는 사례가 확인됐다. 더 나아가 단양군청 각 과에 실제 근무하는 직원의 이름을 도용해 신뢰를 얻으려 한 사실까지 드러나 사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단양군은 즉각 대응에 나서 각 부서와 읍·면사무소에 관련 사례를 전파했으며, 스마트방송과 안내문을 통해 군민들에게 피해 예방을 강력히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실제 공무원은 현장 점검 시 반드시 신분증을 제시하고, 어떤 경우에도 금품이나 접대를 요구하지 않는다"며 "위조 공문이나 가짜 명함을 제시하는 의심 사례가 발생할 경우 지체 없이 군청이나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강조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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