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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2025년 부패방지 청렴교육<제공=사천시> |
이번 교육은 청렴 윤리의식을 높이고 공직사회의 신뢰를 다지기 위한 취지다.
강의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장태준 전문강사가 맡았다.
그는 청탁금지법과 이해충돌방지법, 직무상 갑질 금지 규정을 사례와 경험을 곁들여 설명하며 공직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냈다.
또 공직자로 근무했던 경험을 토대로 청렴의 의미를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실천 가능한 다짐을 되새기며 교육을 마무리했다.
사천시는 이번 교육을 포함해 슬기로운 청렴업무 간담회, 청렴 자가학습시스템, 청렴지킴이 워크숍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청렴도 향상과 문화 확산을 목표로 한 다각적 접근이다.
박동식 시장은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 수행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성실과 책임감으로 청렴 문화를 정착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교육과 캠페인 중심의 접근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다.
제도와 교육을 강화해도 현장에서의 관행과 조직문화가 바뀌지 않으면 체감 효과는 낮을 수 있다.
청렴도 지표 개선이 아닌 실제 행정과 주민 신뢰로 이어지려면 실질적 내부 통제와 상시 점검 체계가 병행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교육장은 하루면 끝나지만 청렴은 매일의 선택이다.
제도가 울려 퍼지는 강의실을 넘어, 결재선 하나에서도 그 울림이 살아 있어야 한다.
사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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