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강훈목장 유제품 가공장’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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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강훈목장 유제품 가공장’ 준공

국가공단 내 낙농유제품산업 거점탄생

  • 승인 2025-09-11 11:13
  • 김시훈 기자김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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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강훈목장 준공식.
구미시 선산읍에 새로운 낙농 유제품 산업의 거점이 탄생했다. 시는 10일 선산읍 북산6길 83-86의 강훈목장에서 '강훈목장 유제품 가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주민과 낙농가, 도·시의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지역경제를 견인해 갈 신사업의 성공을 기원했다.



유제품 가공장 준공식을 가진 강훈목장은 젖소 300두를 사육하며 수제 요거트와 치즈, 우유 등을 생산하고 있다.

강훈목장은 연 1600t(일 5t)의 우유를 생산해 연 매출 60억 원을 올리고 있으며, 제품은 쿠팡·온라인몰·로컬 푸드매장·대형마트·학교급식 등 다양한 경로로 공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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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강훈목장 준공식.
'2024년 농촌자원 복합 산업화지원사업 공모선정으로 추진된 강훈목장가공장은 총사업비 10억 원(도비 5억, 시비 2억, 자부담 3억)을 투입, 지난 2년간 대출과 투자 등을 포함해 총 70억 원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공장은 대지면적 4,556㎡(1,378평), 건축면적 2643㎡ 2층 규모로 축조돼 원유 가공실과 창고를 비롯해 전처리 설비, 살균기, 발효 탱크 시스템 등 최신 설비를 갖췄다.

강훈목장은 원유의 안전성과 품질 확보는 물론 가공부터 포장까지 전 과정을 자동첨단화해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에 대응하고,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유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조규제 강훈목장 대표는 "가공장 완공으로 원유의 부가가치를 높여 지역 농가와 상생하며, 구미 유제품 산업을 한 단계 더 성장시키겠다"라고 밝혔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강훈목장이 지역 낙농 산업의 선도 모델로 자리 잡아 구미 유제품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줄 것을 기대한다"라며 "시에서도 지역에서 생산된 건강한 유제품이 전국시장으로 나갈 수 있도록 함께 조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구미=김시훈 기자 sili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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