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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청사 전경. |
이번 사업은 주민 주차 편의 증진과 공영주차장 관리 효율화를 목표로 추진되며, 시스템 설치부터 운영까지 전문성을 갖춘 민간사업자가 투자·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해당 시스템은 식당과 상업시설이 밀집한 만년동 서구보건소 주변과 월평동 선사유적지 주변의 총 108면 공영주차장에 도입된다. 이를 통해 주차관리원 없이 차량 입·출차와 요금 정산이 자동으로 이뤄지게 된다.
도입되는 시스템은 AI 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해 ▲차량번호 인식 ▲입·출차 자동 감지 ▲주차면 점유 상태 확인 ▲이상 상황 실시간 감지 등 첨단 기능을 제공한다.
서구는 이미 민간투자자 공개 모집과 심사를 거쳐 적격자 선정을 완료했으며, 올해 안에 시설물을 구축하고 시범운영을 거친 뒤 내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민간투자는 중부권 최대 규모로 진행되며, 구축된 시설물은 향후 서구청으로 기부채납된다. 이를 통해 10억 원 이상의 초기 예산과 행정력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기존 현장 징수 방식은 안전사고 위험 등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시스템 도입을 계기로 주차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무인 주차시스템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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