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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추석 앞두고 기업인과 소통<제공=창원시> |
추석을 앞둔 시점에서 기업 현장의 애로를 짚으며 정책 의지를 확인한 것.
장금용 시장 권한대행은 미국의 고율 관세 조치로 인한 수출기업 부담을 언급하며 현장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수출 지원과 내수 진작을 동시에 추진해 기업의 지속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금융과 물류비 지원을 확대한다.
특례기업 지정과 수출보험료 지원, 해외시장 개척 상담회와 공동 마케팅 강화가 포함됐다.
관세 및 품목 분류 문제는 전문가 컨설팅으로 해결 방안을 찾는다.
추석 소비 촉진책도 병행한다.
지역사랑상품권 '누비전' 발행 규모를 늘리고 역대 최고 수준인 13% 할인율을 적용한다.
창원시는 전통시장 매출 증대와 민생경제 회복 효과를 전망했다.
그러나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려면 뒷받침이 필요하다.
금융지원은 신속히 집행돼야 하며, 상담·컨설팅도 실질적인 성과 관리가 뒤따라야 한다.
내수 대책은 단기 소비 확대를 넘어서 지역 상권의 장기적 매출 안정으로 연결될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
한편 창원상공회의소와 BNK경남은행은 외국인 근로자의 금융 편의와 정착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기업 인력난 해소와 금융 접근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창원시는 설명했다.
추석의 불빛은 금세 사라진다.
남은 온기를 지켜낼 수 있을 때, 기업과 지역 상권의 숨은 맥박도 오래 뛸 수 있다.
창원=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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