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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다감 희망만들기 업무협약식 개최 모습./사진=사하구 |
이번 협약은 외국인 근로자와 결혼이민자가 다른 구에 비해 많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추진됐다.
앞으로도 다문화 인구의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다문화가정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다정다감 희망만들기' 사업은 ▲다문화가족의 문화적 차이 극복과 정체성 확립 ▲사회적 편견 해소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며, 부산항만공사의 지원 사업비 1,500만 원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협약식에는 이갑준 사하구청장을 비롯해 황윤미 사하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 송선이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사하구협의회장, 양승만 초록우산 부산지역본부 팀장, 박명옥 주민복지국장, 김미영 복지정책과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다문화가정을 위한 상호 협력 의지를 다졌다.
협약에 따라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사하구협의회는 소외된 다문화 청소년 가정을 발굴하고 긴급 생활지원 및 돌봄을 우선 제공 ▲사하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위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문 상담, 학습지원 등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돕는다. 또한 ▲초록우산 부산지역본부는 민간·공공자원을 연계해 맞춤형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사업비 집행을 총괄하여 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갑준 사하구청장은 "다문화가정이 겪는 어려움은 곧 우리 지역사회의 과제"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다문화가정이 차별과 소외 없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부산=정진헌 기자 podori7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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