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 다문화가정 지원 위한 '다정다감 희망만들기'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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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구, 다문화가정 지원 위한 '다정다감 희망만들기' 협약

  • 승인 2025-09-13 15:03
  • 정진헌 기자정진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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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다감 희망만들기 업무협약식 개최 모습./사진=사하구
부산 사하구(구청장 이갑준)는 지난 8일, 사하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사하구협의회, 초록우산 부산지역본부와 함께 다문화가정 발굴 및 지원을 위한 '다정다감 희망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외국인 근로자와 결혼이민자가 다른 구에 비해 많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추진됐다.

앞으로도 다문화 인구의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다문화가정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다정다감 희망만들기' 사업은 ▲다문화가족의 문화적 차이 극복과 정체성 확립 ▲사회적 편견 해소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며, 부산항만공사의 지원 사업비 1,500만 원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협약식에는 이갑준 사하구청장을 비롯해 황윤미 사하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 송선이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사하구협의회장, 양승만 초록우산 부산지역본부 팀장, 박명옥 주민복지국장, 김미영 복지정책과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다문화가정을 위한 상호 협력 의지를 다졌다.



협약에 따라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사하구협의회는 소외된 다문화 청소년 가정을 발굴하고 긴급 생활지원 및 돌봄을 우선 제공 ▲사하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위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문 상담, 학습지원 등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돕는다. 또한 ▲초록우산 부산지역본부는 민간·공공자원을 연계해 맞춤형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사업비 집행을 총괄하여 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갑준 사하구청장은 "다문화가정이 겪는 어려움은 곧 우리 지역사회의 과제"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다문화가정이 차별과 소외 없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부산=정진헌 기자 podori7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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