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비가맹점 경남협동조합, 산청 수해 성금 600만 원 기부

  • 전국
  • 부산/영남

현대정비가맹점 경남협동조합, 산청 수해 성금 600만 원 기부

57개 가맹점 뜻 모아, 울림 캠페인 통한 상생 실천

  • 승인 2025-09-12 09:56
  • 수정 2025-09-12 10:41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KakaoTalk_20250911_220922626_06
현대정비가맹점 경남협동조합 산청군에 호우피해 성금기탁<제공=신성균 진주 블루핸즈 충무공점 대표>
현대정비가맹점 경남협동조합이 지난 9월 11일 이사회 의결을 거쳐 경남 산청군청을 방문, 집중호우 피해 복구 성금 600만 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이사장 장영주(사천점), 전 이사장 홍의군(마산 상남점),사무국장 정병효(사림점), 총무 신성균(충무공점), 오상용(신안 원지점) 등 조합 관계자 5명이 참석해 이승화 산청군수에게 성금을 직접 기탁했다.

경남협동조합은 전국 21개 현대자동차 하이테크센터 가운데 하나인 창원하이테크센터 관할 57개 블루핸즈 가맹 정비센터가 모여 만든 공식 협동조합이다.

센터장 오세욱과 팀장 정봉화가 57개 정비센터의 기술 지원과 운영을 관리하며, 협동조합은 이 틀 안에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경남협동조합은 10여 년 전부터 매년 경남 지역 학교에 장학금을 기부해 왔다.

지난해에는 마산대학교와 합천 초계고등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했고, 올해 3월에는 지리산 산불로 피해를 입은 산청·하동 지역 아동을 지원하며 재난 대응 활동도 펼쳤다.

전국적으로는 현대정비가맹점 협동조합연합회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협력해 아동 지원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울림 기부 캠페인'은 차량 정비 시 발생하는 십 원 단위를 모아 기부하는 방식으로, 작은 정비센터들의 참여가 모여 전국적인 나눔 문화로 확산되고 있다.

이번 성금은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소상공인들이 자발적으로 만들어낸 연대의 힘이 지역사회의 버팀목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십 원 단위에서 시작된 작은 나눔이 재난의 상처를 덮는 큰 손길로 이어졌다.
산청=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세종 넘어가는 구즉세종로 교통사고…사고 수습 차량 우회를
  2. [유통소식] 대전 백화점 빅3, 가을 맞이 마케팅으로 '분주'
  3. [사이언스칼럼] AI시대에 한의학의 방향
  4. 충청권 13일 새벽 폭우·강풍 예고…최고 120㎜ '침수 주의를'
  5.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시청하는 시민들
  1. 화재피해 복구 ‘한마음 한뜻으로’
  2. 목원대 이성순 교수, 한국다문화연구원 원장 선임
  3. [꿈을JOB다! 내일을 JOB다!] 중3 때 진로 정하고 입학, 대기업·공무원 합격
  4. 대전경찰, 초등학교 등하굣길 안전확보 나섰다
  5. 허태균 교수 “포기할 줄 아는 기업이 혁신할 수 있다”

헤드라인 뉴스


부석사불상, 한·일서 복제중… 청동불상 기술 견줄 시험대

부석사불상, 한·일서 복제중… 청동불상 기술 견줄 시험대

일본 대마도에 돌려준 서산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이 일본 현지에서 그리고 국내에서 각각 동일한 모양의 불상을 제작하는 복제에 돌입했다. 일본 측은 대마도박물관에 보관 중인 불상을 관음사로 모셔 신자가 친견할 수 있도록 복제 과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충남도에서는 상처 없는 약탈 이전의 온전한 불상을 제작하는 중으로 1330년 고려시대 불상을 원형에 가깝게 누가 만들 수 있느냐 견주는 시험이 시작됐다. 11일 중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2025년 5월 일본 관음사에 돌려준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은 쓰시마(대마도)박물관에 보관 중이다...

도심 온천관광 랜드마크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첫 삽
도심 온천관광 랜드마크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첫 삽

대전 도심 속 온천관광 랜드마크인 '유성온천 문화체험관'이 첫 삽을 뜬다. 11일 유성구에 따르면 유성온천 문화공원 두드림공연장 일원(봉명동 574-5번지)에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건립 공사를 오는 15일 착공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온천지구 관광 거점 조성 공모 사업'에 선정된 이후 추진됐으며, 온천 관광 활성화와 지역 대표 축제인 '온천축제'와의 연계를 통해 유성온천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체험관은 국비 60억 원을 포함한 총 198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연면..

국회 세종의사당 연결하는 `신설 교량` 입지 확정… 2032년 개통
국회 세종의사당 연결하는 '신설 교량' 입지 확정… 2032년 개통

국회 세종의사당과 금강 남측 생활권을 잇는 '금강 횡단 교량'이 2032년 수목원로~국토연구원 앞쪽 도로 방향으로 연결된다. 김효정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9월 11일 오전 10시 e브리핑 방식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금강 횡단 교량 추가 신설은 2033년 국회 세종의사당 완공 시점에 맞춰 원활한 교통 소통의 필수 인프라로 꼽혔다. 국책연구단지 앞 햇무리교를 사이에 두고 이응다리 쪽이냐, 반곡·집현동 방향에 두느냐를 놓고 여러 검토가 이뤄졌다. 햇무리교와 금남교는 현재도 출퇴근 시간대 지·정체 현상을 마주하고 있다. 행복청은 이날 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화재피해 복구 ‘한마음 한뜻으로’ 화재피해 복구 ‘한마음 한뜻으로’

  •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시청하는 시민들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시청하는 시민들

  •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

  • 사상 최고점 돌파한 코스피…‘장중 3317.77’ 사상 최고점 돌파한 코스피…‘장중 331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