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집중호우 피해 예방과 복구에 총력…"시민 안전 최우선"

  • 충청
  • 서산시

서산시, 집중호우 피해 예방과 복구에 총력…"시민 안전 최우선"

13일 새벽, 팔봉면 등 일부지역에 150mm 이상의 집중호우
통로 박스와 도로 침수, 토사 유출로 읿부 도로 통제되기도

  • 승인 2025-09-13 11:12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clip20250913111015
서산시에서는 13일 새벽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도로 침수와 토사 유출 등 피해가 발생했다.(사진=서산시 제공)
clip20250913111032
서산시에서는 13일 새벽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도로 침수와 토사 유출 등 피해가 발생했다.(사진=서산시 제공)
clip20250913111050
서산시에서는 13일 새벽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도로 침수와 토사 유출 등 피해가 발생했다.(사진=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에 13일 새벽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도로 침수와 토사 유출 등 피해가 잇따랐다.

서산시는 12일 오후 9시 호우주의보가 발표되자마자 1단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으며, 13일 새벽 3시 호우경보로 격상되면서 즉시 2단계 비상근무를 실시해 재난 예방 활동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번 집중호우로 대산읍에서는 배수 요청이 있었고, 팔봉면·성연면에서는 상가와 차량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팔봉면, 지곡면, 성연면은 15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기록돼 피해가 컸다. 지곡면에서는 통로박스와 도로가 침수됐으며, 성연면에서는 토사 유출로 인해 도로가 전면 통제되기도 했다.



또한 서산시 동문1동과 부춘동 일부 지역에서도 도로 침수와 지수지 범람 등 피해가 있었으나, 서산시는 각 부서와 읍면동 재난 단톡방을 통해 피해 상황과 조치 사항을 실시간 공유하며 응급 복구에 나섰다.

도로의 토사 유출과 침수로 통제되었던 구간들은 밤새 진행된 복구 작업을 통해 대부분 차량 통행이 가능해졌으나, 일부 구간은 여전히 불편한 상황이다.

서산시 한 관계자는 "현재도 전 부서가 나서 완전한 피해 복구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추가 피해 발생 시 즉시 읍면동에 신고해주시고, 시민 여러분의 협조와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준비 안된 채 신입생만 받아"… 충남대 반도체 공동 연구소 건립 지연에 학생들 불편
  2. '복지부 이관' 국립대병원 일제히 반발…"역할부터 예산·인력충원 無계획"
  3. '수도권 대신 지방의료를 수술 대상으로' 국립대병원 복지부 이관 '우려'
  4. 설동호 대전교육감 "수험생 모두 최선의 환경에서 실력 발휘하도록"
  5. 대전시의회 교육위 행정사무감사…학폭 예방 교육 실효성·대학 사업 점검
  1. 2025 '도전! 세종 교육행정' 골든벨 퀴즈 대회 성료
  2. 세종교육청 '수능' 앞둔 수험생 유의사항 전달
  3. [대전유학생한마음대회] 유득원 행정부시장 "세계로 잇는 든든한 주인공 뒷받침 최선"
  4. [대전유학생한마음대회] 박태구 중도일보 편집국장 “문화·언어 달라도 마음이 통하면 우리는 하나”
  5. 세종교육청 2026년 살림살이, 1조 1817억 원 편성

헤드라인 뉴스


주가 고공행진에 충청권 상장기업 시총 174조원 돌파

주가 고공행진에 충청권 상장기업 시총 174조원 돌파

대외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4000선을 돌파하자 충청권 상장사들의 주가도 고공행진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의 대규모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한 달 새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이 전월 대비 19조 4777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가 11일 발표한 '대전·충청지역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10월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174조 5113억 원으로 전월(155조 336억 원) 보다 12.6% 늘었다. 10월 한 달 동안 충북 지역의 시총은 27.4% 상승률을 보였고,..

조선시대 해안 방어의 핵심 거점…`서천읍성` 국가유산 사적 지정
조선시대 해안 방어의 핵심 거점…'서천읍성' 국가유산 사적 지정

국가유산청은 충남 서천군에 위치한 '서천읍성(舒川邑城)'을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으로 지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천읍성은 조선 세종(1438~1450년) 무렵에 금강 하구를 통해 충청 내륙으로 침입하던 왜구를 막기 위해 쌓은 성으로, 둘레 1645m 규모에 이른다. 조선 초기 국가가 해안 요충지에 세운 방어용 읍성인 연해읍성 가운데 하나다. 산지 지형을 활용해 쌓은 점이 특징이며, 일제강점기 '조선읍성 훼철령(1910년)' 속에서도 성벽 대부분이 원형을 유지해 보존 상태가 우수하다. 현재 전체 둘레의 약 93.3%(1535.5m)가..

세종 청소년 인구 1위 무색… "예산도 인력도 부족해"
세종 청소년 인구 1위 무색… "예산도 인력도 부족해"

'청소년 인구 최다' 지표를 자랑하는 세종시가 정작 청소년 예산 지원은 물론 전담 인력조차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에 이어 청소년 예산까지 감축된 흐름 속에 인력·자원의 재배치와 공공시설 확충을 통해 지역 미래 세대를 위한 전사적 지원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11일 세종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아동청소년 인구(0~24세)는 11만 4000명(29.2%)이며, 이 중 청소년 인구(9~24세)는 7만 8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20%에 달하고 있다. 이는 전국 평균 15.1%를 크게 웃도는 규모로, 청소년 인구 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혼잡 없이 수능 시험장 찾아가세요’ ‘혼잡 없이 수능 시험장 찾아가세요’

  • 국제 육군 M&S 학술 컨퍼런스 및 전시회 국제 육군 M&S 학술 컨퍼런스 및 전시회

  •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시작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시작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 전국 배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 전국 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