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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서 영월군수(우측)와 강원특별자치도 영월의료원 서영준원장이 영월군 공공산후조리원 위수탁협약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조리원은 연면적 1387㎡, 지상 3층 규모로 산모실 10실과 신생아실 등을 갖췄다. 이용 요금은 2주 기준 180만 원이지만, 영월군민은 60~80%의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평창·정선 등 인근 지역 산모에게도 30%의 할인 혜택이 적용돼 경제적 부담 완화 효과가 기대된다.
군은 이 시설을 단순한 산후 휴식 공간이 아닌 출산·양육 친화 환경을 조성하는 거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전문 의료진과 간호 인력이 산모의 회복을 돕고, 산후우울증 예방 프로그램과 가족 참여형 돌봄을 운영해 산모와 아이 모두가 건강하게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명서 군수는 "공공산후조리원은 군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려 온 사업"이라며 "지역에서도 차별 없는 산후조리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출산과 양육에 유리한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영월군은 영월의료원과 함께 인력 채용과 교육 등 개원 준비를 진행 중이며, 세부 절차를 마무리한 뒤 10월 말 문을 열 예정이다.
문의는 영월군보건소 공공의료사업TF팀( 370-5359)에서 받을 수 있다.
영월=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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