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한글 술술축제 폐막...'한글+양조문화' 새로운 만남

  • 정치/행정
  • 세종

세종 한글 술술축제 폐막...'한글+양조문화' 새로운 만남

13일 지역 전통주 맛과 매력 제대로 알렸다
융합 야간축체로 가능성 확인
프로그램과 먹거리, 팝업스토어, 할인행사 등 풍성

  • 승인 2025-09-14 10:55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술술_축제2(한글문화도시과)
술술축제에 참가해 다양한 주류를 둘러보고 있는 최민호 시장. 사진=세종시 제공.
한글과 양조문화의 새로운 만남으로 주목받은 야간축제 '2025 세종 한글 술술축제'.

술술축제가 세종시의 특화 축제로 새로운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지역 전통주와 관련한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장으로 시민들의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13일 세종전통시장 제3공영주차장 일원과 조치원역 광장에서 '한글로 빚고, 술로 잇다'를 주제로 세종 한글 술술축제를 개최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은 관내·외 양조기업들의 다양한 시음행사에 참여하며 지역 전통주의 맛과 매력을 즐겼다.

전통주의 역사와 제조 과정 등을 생생하게 전하는 프로그램과 먹거리 부스, 로컬기업 팝업스토어, 할인행사 등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마련돼 양조문화를 더욱 풍성하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개막식에서는 최민호 세종시장이 건배사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관람객과 상인, 양조기업들이 한 데 어우러지는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번 축제는 지역 양조 스타트업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한글과 양조문화의 융합을 통해 한글문화도시 세종시만의 특색을 지닌 야간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려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축제는 세종의 문화적 정체성인 한글과 양조산업의 가치를 재발견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술술축제를 세종시만의 특색을 지닌 야간축제로 발전시켜 지역 양조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전통시장·소상공인과의 상생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술술_축제1(한글문화도시과)
술술축제 메인 무대 모습.
술술_축제4(한글문화도시과)
다양한 주류가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한국산림아카데미재단 울진군 임업사관학교 입학식
  2.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한국주택금융공사 대전지사, 어르신 복지 증진 맞손
  3. 천안법원, 허위 보조금 신청한 60대 남성 '벌금 500만원'
  4. "함께하는 한 끼, 이어지는 우리"
  5. 음악의 감동과 배움의 열정으로, 어르신 삶에 새 활력을!
  1. 당진 173㎜ 홍수주의보 해제…산사태 주의보 '계속'
  2. 백석문화대, 충남형 계약학과 공유·협업 워크숍 개최
  3. 아산시, 'KTL 바이오의료종합지원센터' 개소
  4. 아산시의회 탄소중립을 위한 특별위, '중이 없는 회의 개최
  5. 연암대, LG와 함께하는'2025 LG Day'개최

헤드라인 뉴스


부석사불상, 한·일서 복제중… 청동불상 기술 견줄 시험대

부석사불상, 한·일서 복제중… 청동불상 기술 견줄 시험대

일본 대마도에 돌려준 서산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이 일본 현지에서 그리고 국내에서 각각 동일한 모양의 불상을 제작하는 복제에 돌입했다. 일본 측은 대마도박물관에 보관 중인 불상을 관음사로 모셔 신자가 친견할 수 있도록 복제 과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충남도에서는 상처 없는 약탈 이전의 온전한 불상을 제작하는 중으로 1330년 고려시대 불상을 원형에 가깝게 누가 만들 수 있느냐 견주는 시험이 시작됐다. 11일 중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2025년 5월 일본 관음사에 돌려준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은 쓰시마(대마도)박물관에 보관 중이다...

도심 온천관광 랜드마크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첫 삽
도심 온천관광 랜드마크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첫 삽

대전 도심 속 온천관광 랜드마크인 '유성온천 문화체험관'이 첫 삽을 뜬다. 11일 유성구에 따르면 유성온천 문화공원 두드림공연장 일원(봉명동 574-5번지)에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건립 공사를 오는 15일 착공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온천지구 관광 거점 조성 공모 사업'에 선정된 이후 추진됐으며, 온천 관광 활성화와 지역 대표 축제인 '온천축제'와의 연계를 통해 유성온천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체험관은 국비 60억 원을 포함한 총 198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연면..

국회 세종의사당 연결하는 `신설 교량` 입지 확정… 2032년 개통
국회 세종의사당 연결하는 '신설 교량' 입지 확정… 2032년 개통

국회 세종의사당과 금강 남측 생활권을 잇는 '금강 횡단 교량'이 2032년 수목원로~국토연구원 앞쪽 도로 방향으로 연결된다. 김효정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9월 11일 오전 10시 e브리핑 방식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금강 횡단 교량 추가 신설은 2033년 국회 세종의사당 완공 시점에 맞춰 원활한 교통 소통의 필수 인프라로 꼽혔다. 국책연구단지 앞 햇무리교를 사이에 두고 이응다리 쪽이냐, 반곡·집현동 방향에 두느냐를 놓고 여러 검토가 이뤄졌다. 햇무리교와 금남교는 현재도 출퇴근 시간대 지·정체 현상을 마주하고 있다. 행복청은 이날 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3~4학년부 FS오산 우승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3~4학년부 FS오산 우승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성부 예선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성부 예선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5~6학년부 예선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5~6학년부 예선

  • ‘내 아이는 내가 지킨다’ ‘내 아이는 내가 지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