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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축제에 참가해 다양한 주류를 둘러보고 있는 최민호 시장. 사진=세종시 제공. |
술술축제가 세종시의 특화 축제로 새로운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지역 전통주와 관련한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장으로 시민들의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13일 세종전통시장 제3공영주차장 일원과 조치원역 광장에서 '한글로 빚고, 술로 잇다'를 주제로 세종 한글 술술축제를 개최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은 관내·외 양조기업들의 다양한 시음행사에 참여하며 지역 전통주의 맛과 매력을 즐겼다.
전통주의 역사와 제조 과정 등을 생생하게 전하는 프로그램과 먹거리 부스, 로컬기업 팝업스토어, 할인행사 등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마련돼 양조문화를 더욱 풍성하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개막식에서는 최민호 세종시장이 건배사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관람객과 상인, 양조기업들이 한 데 어우러지는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번 축제는 지역 양조 스타트업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한글과 양조문화의 융합을 통해 한글문화도시 세종시만의 특색을 지닌 야간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려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축제는 세종의 문화적 정체성인 한글과 양조산업의 가치를 재발견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술술축제를 세종시만의 특색을 지닌 야간축제로 발전시켜 지역 양조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전통시장·소상공인과의 상생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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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축제 메인 무대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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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주류가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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